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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 바른 영재로 키우는 육아법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5.05.20일 10:40
부모는 아이들의 거울이다. 아이들이 훌륭하게 자라주길 바란다면, 부모부터 바뀌어야 한다.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는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좋은 부모가 되려고 노력하는 이들을 위해 사회적 관심과 제도적 지원도 뒤받침돼야 한다. 국내외 석학 및 보육정책 전문가, 부모교육 전문가, 현장의 어린이집 교사들의 목소리를 들어보자.

교육학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 류행하는 질문중 하나는 《인간의 지능은 타고나는것일가 만들어지는 것일가》 하는것이다. 량쪽이 다 훌륭한 증거를 너무 많이 제시하는 통에 결국 어느 한쪽의 일방적 승리가 아니라 《둘 다 중요하다》는 어정쩡한 결론으로 론쟁의 막을 내렸다.

최근까지도 상황은 비슷한것 같다. 눈부시게 발전하고있는 유전학 및 뇌과학 연구들은 인간성의 선천적 요인들을 속속 밝혀내고있다. 다른 한편 보육전문가들은 아이들의 성격이나 행동특성이 후천적 양육 특히 영유아기 습관형성에 크게 의존하고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최근 들어 선천적인 요인도 무시하기 힘들지만 성격형성 같은 인성적 특성은 환경의 영향이 더 지배적이며 환경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영유아기 주(主)양육자(교사 포함)의 대처능력》이 아닐가 한다. 즉 아이를 창의적이고 품성이 좋은 인재로 키우려면 영유아기 아이들의 문제행동을 올바른 방법으로 늦기 전에 교정해주는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이러한 문제의식하에 보육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관련 교육콘텐츠의 생산과 보급에 부쩍 높은 관심을 기울이고있다. 특히 부모들이 활용할수 있는 교육자료를 제작해 유튜브와 같은 채널을 통해 관련 동영상자료를 보급하고 부모교육 기획련재 등을 지원하며, 《권장 부모교육과정(가칭)》도 연구중이다.

최근에는 부모교육용 소책자 5권을 제작 보급중인데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해서는 어린이집 못지 않게 가정에서의 적절한 양육태도가 중요하다고 본다. 어린이집을 통해 전달되고있는 이 부모교육 시리즈는 성품 좋은 아이를 키우고싶은 부모들이 꼭 눈여겨봐야 할 내용들을 정리해 담고있어 그 내용을 요약, 소개해보기로 한다.

아이들이 실수를 하거나 잘못된 행동을 할 때 단순히 야단을 치거나 벌을 세우는 방법은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다고 한다.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잘못했는지 모르는채 행동만 제지당하면 자신감을 잃어버리고, 경우에 따라 분노감을 키우기때문이다. 심지어 끊임없이 아이들의 행동에 개입하고 잔소리를 하면 무엇이 옳고 그른지, 정작 하면 안 되는 행동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결과를 낳고 어느것이 더 중요한지에 대한 자률적인 판단도 잃어버리게 되므로 좋지 않다고 한다.

친구를 때리거나 음식을 뱉는 행동 등 잘못된 행동을 보면 그런 행동을 하게 만든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되, 그러한 상황을 헤쳐나가는 긍정적인 선택을 함께 제시해줌으로써 아이 스스로가 잘못을 깨닫고 문제행동을 멈추게 하는것이 보다 효과적인 방법이라는것이다. 스스로나 남을 해치는 행동이 아니라면 제풀에 그만둘수 있으니 무관심도 한가지 방법이 될수 있다고 한다.

또한 일반적으로 처벌보다는 칭찬이 권장되고있지만 이것 역시 일정한 원칙이 있다. 아이들의 노력과 상관없는 특성에 대한 과도한 칭찬은 아이를 괜히 우쭐하게 만들며 칭찬과 호들갑이 없는 상황을 지루하게 느끼게 하는 부정적인 영향을 남길수 있기때문에 가급적 자제하는것이 좋다고 한다.

칭찬도 추상적이고 막연하게 하기 보다는 구체적인 행위에 대하여 그리고 결과보다는 과정과 의도에 초점을 맞추어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래야 칭찬받을만한 행동과 마음가짐이 강화되면서 좋은 습관을 키울수 있다는것이다.

이상에서 간단히 몇가지를 살펴봤지만 우리 아이들이 또래 친구와 잘 어울리지 못하거나 주변정리가 산만하거나 또는 매사에 무례하게 군다면 이는 바람직한 행동으로 바로잡아주는 훈육이 가정에서 또는 어린이집에서 잘 이루어지지 못한 결과로 이해해야 할것이다.

행동이 습관을 만들고 습관이 성격을 만든다고 할 때 우리 아이들을 좋은 품성의 인물로 키우기 위해선 아이들의 잘못된 행동을 적절하게 잘 교정해주는것부터 실천해야 할것이다.

편집/기자: [ 김청수 ] 원고래원: [ 인민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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