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미국이 난하이문제에 개입하려는 태세를 취하자 필리핀이 크게 흥분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에는 불법으로 강점한 중국 난사군도의 베이즈섬에 베트남 군대를 초청해 체육대회까지 열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필리핀 온라인 일간 신문 '필리스타'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7일, 미국과 필리핀 국방장관이 하와이에서 만남을 가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는 이번 만남에서 필리핀 국방장관이 미 국방장관에게 중고 함선과 해안 레이더시스템을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필리핀은 일본에도 손을 내밀었습니다.
'필리스타'는 아키노 3세 대통령이 6월 2일부터 5일까지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미군의 한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필리핀이 일본에 P3C 해상 정찰기를 포함한 군사무기 구입 리스트를 제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밖에도 앞으로 있을 더 많은 필리핀 군사연습에 일본 자위대를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필리핀 매체는 지난 27일, 불법으로 강점한 중국 베이즈도에 베트남 군인들을 초청해 축구경기와 노래자랑을 펼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로이터 통신은 중국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필리핀과 베트남이 영토분쟁을 내려 놓은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다른 나라에 시비를 걸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나서 하지만 중국은 국가 주권과 영토 완정을 지켜낼 의지와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편집:김선화, 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