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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나무처럼 심어가는 것"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사랑의 집’ 고아원 찾아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06.04일 09:34

방문일행이 고아원 마당에서 기념사진을 남겼다.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에서는 아동절을 맞이해 지난 5월 31일 지모에 위치한 ‘사랑의 집’ 고아원을 방문하고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공익부 총 담당 황미란 감사와 서련희 공익부 부회장, 그리고 황주옥, 변순복, 조화옥 등 부분 회장단 성원과 회원 및 회원자녀 총 30여 명 일행이 이날 활동에 참가했다.

  일행은 2시간 여 동안 무려 1천여 개의 물만두를 빚어 고아원 어린이들에게 맛보였다. 동행했던 자녀들에게는 부모 없이 고아원에서 생활하는 어린이들을 보면서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가를 느끼는 한편 오늘날 행복을 더 소중히 여기고 열심히 살아가게 마음다짐을 하게 하는 생생한 교육현장이 되어주었다.

  ‘사랑의 집’ 고아원은 미국국적을 가진 한국인 장용진 원장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90여 명 어린이가 있다. 그중 70%가 지체적 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이 지모 현지 한족어린이들이다. 장 원장은 사재를 털어 지금까지 13년 동안 이 고아원을 운영해왔으며 어려움속에서 꿋꿋이 버텨왔다.

  장 원장의 선행을 전해 듣고 그동안 수많은 조선족, 한국인 봉사자들이 수없이 찾아와 힘이 되어주기도 했다.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에서는 이번 고아원 방문을 위해 총 7천 위안에 달하는 물품과 현금을 지원했으며 황미란, 박진희, 엄소명, 노춘매 등 회원들이 현금을 선뜻 내놓았고 김승월, 이봉진, 강기련, 김신자, 지련화, 윤옥화, 황주옥, 강춘자, 변순복, 손국화, 오영희, 고예현, 위명실, 이명매씨가 옷, 음료수, 식품, 학용품, 생활용품, 인형 등 물품을 협찬했다. 이외 칭다오 루이선외사차량서비스유한공사 (青岛瑞森外事车辆服务有限公司) 에서는 1천 위안에 달하는 차량운송비용을 면제해주기도 했다.

  공익부 부회장 서련희(胖二嫂)씨는 칭다오에서 요식업을 10여 년 간 해왔다. 2008년부터 칭다오홍십자 헌금, 농촌봉사, 고아원과 양노원 봉사, 연변장학금 지원 등 많은 공익사업을 해온 그녀는 식당을 찾는 손님과 주변의 지인들도 동원해 함께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있어 화제가 된 인물이다.

  이날 활동을 마친 후 서련희 씨는 황미란 감사를 비롯한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시한 후 “사랑은 나무처럼 심어가는 것이라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사랑을 심어 키우고 키우면 더 큰 나무로 자라나 더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베풀 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철학가 다운 멋진 마무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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