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내 커피믹스 2위, 중국진출 가속도
건강하고 깨끗한 커피문화로 시장 선도
(흑룡강신문=베이징)김동파 기자 = 지난 11일 베이징전시관에서 열린 중국국제식품안전과 혁신기술전시회에 한국 20여개 업체가 엄선되어 참전, 한국식품안전성을 홍보하는 좋은 활무대로 자리매김 됐다.
이날 남양유업 김세준중국대표는 인터뷰에서 식품안전이 이슈를 떠오르고 있는 요즘 한국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게 되었다. 특히 중국식품안전홍보주간 중요한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한국식품 안전성을 널리 홍보하고 이미지 부각에 좋은 찬스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커피시장 10% 확보를 위한 남양유업은 근년에 출시한 남양프랜치카페로 지역대리상 물색, 대형 유통망 확보, 전자상거래, 대형 전시회 참전 등 마케팅으로 대륙을 질주하고 있다.
남양유업 김세준중국대표.
그에 따르면 중국의 커피 소비시장은 매년 15% 이상 성장하고 있다. 1인당 커피 소비량도 매년 30% 가까이 증가하는 추세로 폭발적인 발전을 기하고 있다.
그러면서 "현재 스타벅스 (星巴克),코스타, 카페베네, 만카페, 동물원(zoo coffee)과 같은 커피 매장이 많이 생기고 있지만 커피 한 잔에 인민폐 20~30원으로 자주 사 마시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으로, 많은 사람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일상생활 또는 직장에서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커피믹스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네슬레(雀巢)와 맥스웰하우스(麦斯威尔)가 중국커피믹스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상태이지만 한국에서도 큰 성공을 거둔 동서식품의 맥심 커피믹스, 남양 프렌치카페 커피믹스 등이 중국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한국 커피믹스에 대한 중국인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카세인산나트륨 대신 무지방 우유를 첨가해 개발한 프렌치카페 커피믹스가 최상의 품질, 건강을 선도한다는 커피 이념으로 출사표를 던져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 대표는 "중국 진출10년으로, 그중 남양분유는 유아분유영역에서 중국내 한국기업중 판매실적 제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근년 남양프렌치카페 커피믹스 출시로, 한국내 커피믹스 시장 1위인 동서 맥심 커피믹스를 바싹 추격, 현재 한국내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 최근 중국내 커피시장의 10%를 선점하기 위한 마케팅도 본격화하고 있다."고 남양유업의 현주소를 전했다.
아울러 식품안전이 이슈로 떠올리고 있는 요즘 한국식품에 대한 중국인들의 선호도가 높아진데다 지난해 한중 FTA체결로 식품안전기업인 남양유업에 순풍에 돛단 격으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FTA 실효성이 20년으로, 매년 3%의 관세가 감소되는 상황, 장기적으로 좋은 추이이지만 단기적으로 너무 낙관할 이유가 없다면서 현재 상황에서는 비관세장벽을 정비하는 것이 수출입무역상들에 주는 좋은 혜택’이라고 설명했다.
남양유업은 한국내에서 가장 큰 분유 기업으로 한국 분유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커피, 쥬스, 유아분유 등 식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세계 56개 나라에 수출, 지금껏 한번도 식품안전에 적신호가 걸린 적이 없을 만큼 식품안전을 최고의 우위에 놓고 있다.
국무원식품안전판공실에서 주도하고 경제일보에서 주최한 2015년 중국국제식품안전과 혁신기술전시회는2015년 중국식품안전홍부주간의 중요활동으로, 엄선된 국내외기업만이 참여했다.
남양유업은 이번 참전을 통해 안전-건강 이미지 부각,베이징대리상 물색,베이징화렌 같은 대형 매장에로의 진출이 용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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