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영국, 독일 등 주요 국가들에서 젊은층이 갈수록 TV뉴스 시청을 외면하고 뉴스 공급처로 온라인에 대한 의존이 늘어나고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6일 보도했다.
영국 옥스퍼드대 로이터 저널리즘 연구소가 12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바에 따르면 미국에서 지난 1주간 TV뉴스 방송을 시청했다는 35세 이하의 비률이 지난 2013년 37%에서 올해는 24%로 크게 줄었다.
영국과 독일, 프랑스 역시 이 비률이 감소세를 보였다.
이 보고서는 이러한 결과에 대해 《젊은층이 온라인을 선호할뿐만아니라 상당수가 TV뉴스를 완전히 망각하고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FT는 TV의 경우 대부분 인터넷시대에도 주요 국가들에서 안정적인 시청자를 확보함으로써 그 충격을 잘 견뎌왔지만 시청자들이 저녁뉴스를 기다리기보다는 하루종일 뉴스를 검색할 수 있기에 TV뉴스가 가장 큰 위협에 처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