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국내외 재외동포 행사도 메르스 여파로 줄줄이 연기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06.18일 08:05
월드옥타 주요 행사 2건 연기…LA 한인회 모국 방문은 취소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국내외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재외동포 관련 행사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여파로 줄줄이 연기 또는 취소되고 있다.

세계 69개국 136개 지회를 둔 재외동포 최대 규모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박기출)는 오는 26일부터 7월 2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에서 열기로 했던 '차세대 모국 방문 무역스쿨'을 12월로 연기했다.

박기출 회장은 17일 "올해 모국 방문 무역스쿨에는 22개국 48개 지회에서 110명의 재외동포 청년 기업인이 참가하기로 했으나 중동 지역 등 해외 참가자가 많아 부득이 행사를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양해를 구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6개월 동안 더 충실히 준비해 무역스쿨이 재외동포 차세대 경제인을 양성하는 산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는 8월까지 세계 23개 도시에서 열리는 현지 무역스쿨은 예정대로 진행한다.

월드옥타는 또 한국 방문객이 많은 해외 행사인 '한·중 경제포럼'도 8월 말에서 9월 초로 연기했다.

애초 7월 8일부터 사흘간 중국 저장(浙江)성 이우(義烏)시에서 한인 경제인들이 대거 참가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경제 협력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제4차 한·중 경제포럼'을 열기로 했다. 그러나 메르스 여파로 이 포럼도 미루기로 한 것이다.

이 행사에는 중국 측에서 월드옥타 중국지회 임원 및 회원, 조선족기업가협회 회원, 현지 지·상사 대표, 이우시 관계자, 한국 측에서는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의원, 코트라 관계자, 유관기관 단체 관계자 등 27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미국 LA 한인회는 7월 6일부터 9박 10일 일정으로 계획했던 '주니어 한인회'(KANEX)의 모국 방문 일정을 학생들의 안전을 이유로 전격 취소했다.

제프 이 한인회 사무국장은 "메르스 사태 때문에 모국 방문을 신청했던 학생 가운데 상당수가 포기 의사를 밝혀 무리하게 일정을 진행하기보다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9학년 이상 고교생 또는 대학생 등 40명과 인솔자 10여 명으로 방문단을 꾸렸다. 지난 3월 한인 사회의 지도자 양성을 위해 '주니어 한인회'를 결성했고, 첫 행사로 기획한 것이 모국을 찾아 정체성을 확립하는 프로그램이었으나 무산된 것이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7월 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기로 한 17기 출범회의를 놓고 고민 중이다. 국내 1만 2천 명을 포함해 해외 각지에서 100여 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다.

민주평통 관계자는 "예정대로 행사 준비를 계속하고는 있으나 일각에서 우려를 제기해 고심하고 있다"면서 "특히 해외 자문위원들은 사흘간 워커힐 호텔에 모여 앞으로 활동 방향을 모색하는 회의를 따로 열기로 돼 있어 개최 여부가 하루빨리 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습근평 총서기는 새 라운드 과학기술혁명과 산업변혁에 직면해 혁신강도를 높이고 신흥산업을 육성하며 미래산업을 앞당겨 포진시키고 현대화 산업체계를 완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 1분기 규모 이상 첨단기술 제조업의 증가치가 동기 대비 7.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흑룡강성 기업 발명 특허 산업화률 전국보다 13.9%포인트 높아

흑룡강성 기업 발명 특허 산업화률 전국보다 13.9%포인트 높아

4월 22일, 제24회 '4·26 세계 지적재산권의 날'을 앞두고 흑룡강성 지적재산권국, 성위 선전부, 성 고급인민법원, 성 공안청, 성 시장감독국은 공동으로 '2023년 흑룡강성 지적재산권 보호 현황' 뉴스 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 현장 흑룡강성 지적재산권국 당조서기,

연길, 100세 로전사에게 특별한 연회 베풀어

연길, 100세 로전사에게 특별한 연회 베풀어

“생전에 옛전우들을 만나보고 싶습니다.” 지난 3월초, 연길시 ‘로전사의 집’ 봉사중심 당지부 서기 겸 리사장인 서숙자(徐淑子)가 룡정에서 로전사들을 방문할 때 항일전쟁, 해방전쟁, 항미원조전쟁에 참전던 99세의 로전사 부극훈(付克勋)을 처음 만나 이야기를 나누

처음 자주적으로 연구제작한 초심수대양시추선 ‘드림 ’호

처음 자주적으로 연구제작한 초심수대양시추선 ‘드림 ’호

9대 실험실 선적, 백대 넘는 설비 장치 자연자원부 중국지질조사국의 소식에 따르면 우리 나라가 처음으로 자주적으로 연구제작한 초심수대양시추선 ‘드림’(梦想)호는 이미 시험조정과 내장단계에 들어섰으며 올해 내에 전면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광동 광주시 남사구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