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양쯔(揚子)강에서 유람선 침몰참사가 일어난 지 한달도 안돼 이번에는 화물선 침몰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는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을 인용해 전날 오전 5시께(현지시간)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시 치샤(栖霞)구 창장2교 부근 양쯔강에서 화물선이 침몰해 선원 2명이 실종됐다고 전했다.
안후이(安徽)에 적을 둔 이 화물선은 280t의 액체 가성소다를 싣고 장쑤성 타이저우(泰州)에서 안후이성 허페이(合肥)로 향하다 뒤집힌 뒤 침몰했다.
난징해사국을 비롯한 관계당국은 사고 직후 침몰선 선원 구조에 나섰으나 전날까지 생사를 확인하지 못했다.
당국은 실종자 구조에 주력하는 동시에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환경당국은 침몰선에 적재된 화학물질이나 연료 등이 유출돼 식수원으로 이용되는 강물을 오염시킬 우려에 대비하고 있다고 매체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