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문학/도서
  • 작게
  • 원본
  • 크게

조선족지식청년과 집체호 담은 장편소설 출간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5.06.19일 17:09

6월 19일 오전, 연변제1중학교를 졸업하고 1970년 2월에 돈화현 대산공사 대구대대에 하향했던 지식청년 황칠룡씨가 문화대혁명시기 조선족지식청년들의 생동한 일화를 담은 장편실화소설 《바람의 언덕》을 펴내고 연길시국제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마련하였다.



답사를 하고있는 저자 황칠룡씨.

해란강닷컴에서 주최하고 상해특붕절능설비유한회사와 원 돈화현 대산공사 대구1대 집체호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시상식에서 연변대학 김호웅교수가 서평을, 연변인민출판사 문학편집 박정근이 출판경과보고를, 원 돈화현 대산공사 대구1대 집체호 호우 한성욱, 리영학, 전임 연변재정무역학교 교장 박동섭, 상해특붕절능설비유한회사 사장 허영 등과 전임 연변주당위선전부 부부장 채영춘이 축사를 하였다.

장편실화소설 《바람의 언덕》은은 《대구골로 가는 길》, 《첫 시련》, 《전설 깃든 쌍둥이샘》, 《땔나무전역》 등 집체호시절의 이야기와 45년 세월이 흐른후의 《못다한 이야기》까지 18개의 이야기로 엮어졌다.

3차례의 간암절제수술과 7차례의 간동맥색전술시술을 받은 저자 황칠룡씨는 《바람의 언덕》은 대구1대 집체호의 눈물겨운 이야기로 엮었지만 이 또한 연변지식청년들이 겪은 한구석의 가슴을 도려내는 아픔을 쓴 이야기라고 할수 있다고 하면서 이 책이 그와 함께 대구골에 하향하여 고락을 함께 한 친구들에게는 위로의 편지로, 그 세대를 헤쳐나온 《지식청년》들에게는 추억의 별미로, 자식들에게는 그 년대에 대한 사고와 리해에 도움으로 되여 과거의 험난한 인생로정을 통분하고 허탈해 할것이 아니라 새 희망을 안고 더 아름답고 희망찬 추억을 만들어가자는 간절한 마음을 담았다고 표시하였다.



축사를 하고있는 연변주당위선전부 전임 부부장 채영춘.

이날 출간식에는 저자의 집체호시절 호우, 연변1중시절 동학, 저자가 근무했던 연변재정무역학교, 연변신탁투자회사, 연변주재정국 등 단위의 동료들과 연변인민출판사 편집일군 등 40여명이 참가하였다.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10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2023년 5월, 연길시사회복리원은 연변주의 첫 〈국가급 사회관리 및 공공봉사 종합 표준화 시점〉칭호를 수여받은 동시에 ‘국가급 양로봉사 표준화 시점단위’로 확정되였다. 상을 받은 후 연길시사회복리원은 봉사품질 향상을 핵심으로 양로봉사의 표준화를 지속적으로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아이들의 변화 속에서 행복과 보람을 느낍니다” 

“아이들의 변화 속에서 행복과 보람을 느낍니다” 

—연변 고아∙곤난아동 애심협회 설립… 고아∙곤난아동들 위한 사랑 릴레이 이어간다 연변 고아∙곤난아동 애심협회 설립식 한장면(오른쪽 두번째가 강위란 회장)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물질보단 사랑과 동반이지요. 자원봉사를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음식도 만들어

우리나라 채굴 가능 석유, 천연가스 매장량  모두 증가

우리나라 채굴 가능 석유, 천연가스 매장량 모두 증가

개남평유전에서 작업 중인 ‘심란탐색'호 시추 플래트홈 지난해 말 기준으로 기술적으로 채굴 가능한 우리나라의 석유 매장량과 천연가스 매장량이 각각 38.5억톤, 66834.7억립방메터 기록, 전년 대비 각각 1.0%, 1.7%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자연자원공보와

모란원, 격리석에 그려진 채색화 아름다운 풍경선으로

모란원, 격리석에 그려진 채색화 아름다운 풍경선으로

“격리석(隔离石)에 채색 그림을 그리는 것은 정말 창의적이여서 이것을 보면 하루종일 기분이 너무 좋아요” 장춘시민 왕여사는 말한다. 최근, 장춘시 위치한 모란원은 유명한 서예와 회화 선생님들을 초청해 모란원 출입구 곳곳에 있는 격리석에 알록달록한 채색 그림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