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의 뽈굴리기 경기 장면.
(흑룡강신문=칭다오) 이영월 특약기자=지난 21일 칭다오조선족교사친목회 70여 명 회원들은 '어버이날'을 기념하여 이촌공원에서 뜻깊은 야외문체활동을 진행하였다.
차설매 부회장은 행사에 앞서 “사회에서나 가정에서나 묵묵히 중임을 맡아나서는 ‘아버지’들에게 감사와 더불어 명절의 인사를 올린다.”고 말했다.
이날 여성회원들은 남성회원들에게 꽃을 선사하고 올 한해에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건강하세요' 라고 하면서 술 한잔씩 부어 올렸다.
류화련 회원이 여성회원들을 대표하여 축사를 하였다. 이어 김영하 회원은 답사를 통해 “이 세상 아버지들의 떳떳함 뒤에는 항상 어머니와 아내의 뒷바침이 있었다. 가정에서 위로 부모에게 효도하고 아래로 자식과 아내를 책임져야 하는 가장으로서의 신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4개 조로 나뉘어 보배 찾기, 뽈 굴리기, 볼링, 채 병(套瓶子) 등 경기를 진행하여 등급에 따라 상품을 발급하였다. 친목회 산하 3개 지회에서 각자 자기들의 장끼를 자랑하여 회원들의 얼굴에 웃음이 가시지 않았다. 특히 이촌지회 탈춤과 청양지회 황옥희 회원의 독춤은 모든 회원들의 절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