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드론 기술이 발전하면서 사람이 탈 수 있는 드론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5년 정도면 개발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드론을 타고 출퇴근하는 날이 올까요?
심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늘을 나는 오토바이를 타고 숲 속을 질주하는 영화 속 인물.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기술이 점차 현실이 돼 가고 있습니다.
사람을 태운 기기가 공중에 조금 뜬 상태로, 앞으로 나아갑니다.
최근 영국의 한 회사는 이보다 성능이 향상된 대형 드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하늘로 더 높이 떠오르면서 안정된 자세를 유지합니다.
탄소섬유 소재로 만들어져 가벼우면서 튼튼합니다.
이 회사는 사람을 태우고 자유자재로 날 수 있는 드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도 5년 정도면 기체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배터리 대신 엔진을 사용해 효율을 높여 교통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송용규, 한국항공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안전성과 신뢰성을 갖추면 탑승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우리나라와 같은 인구밀집지역에서는 개인용 비행기로 쓰이기에 적합한 항공기 형태입니다."
취미와 촬영, 인명구조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는 드론.
머지않은 미래에는 교통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사이언스 심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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