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다국적 석유회사 애니가 운영하는 나이지리아 송유관이 폭발, 1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고 10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애니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폭발사고는 9일 근로자들의 태업으로 인해 손상된 송유관 보수작업 중 발생했다. 그러나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고는 9일 오후 니제르 삼각주 바이엘사 주 아주주아마 시에서 발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이니로 윌스 환경부장관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직원 1명도 실종상태라고 말했다.
애니는 나이지리아 국영석유회사와 합작투자한 메이저 석유회사다.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에서는 원유를 훔치는 과정에서 송유관이 종종 손상돼 폭발 등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외신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