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2주만에 4000선을 제탈환하는데 성공했다.
2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57포인트(0.64%) 상승한 4017.68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34.81포인트(1.56%) 상승한 2265.10으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차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21%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6464억1700만 위안, 5605억9200만 위안에 달했다.
중국경제주간에 따르면 7월 초부터 15일까지 상하이·선전 증시에서 507개 상장사가 대주주 혹은 임원의 자사주를 매입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도 서서히 호전되고 있다는 분석이다고 아주경제가 전했다.
종목별로 고속도로 관련 테마주가 평균 9.15% 상승했다. 복건고속(600033 SH), 촉천고속(600035 SH), 감월고속(600269 SH) 등 15개 종목이 하루 상한가 기준인 10%까지 상승했다.
이날 교통운수부가 '유료도로 관리조례' 수정안을 통해 향후 고속도로 통행료를 장기간 유료화 하겠다고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오는 10월 개최되는 중국 공산당 18기 5중 전회에서 중국 향후 5년 경제 청사진인 '13차 5개년 규획'이 마련될 것이라며 관련 정책주가 주목해야 할 투자유망주로 꼽혔다. 해통증권은 중장기적으로 중국 국유기업 개혁, 제조업 2025 계획, 인터넷플러스 테마주 등 중국 경제구조 전환 관련주에서 투자 기회를 모색하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