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의 미완성 노래 20곡이 생전에 그와 함께 일했던 음향엔지니어(音响工程师)의 컴퓨터에서 무더기로 발견됐다.
AFP통신은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현지 언론 르 파리지앵의 보도를 인용해 잭슨의 음향엔지니어였던 마이클 두르햄 프린스가 그의 컴퓨터에서 마이클 잭슨의 미완성 노래 20곡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르 파리지앵이 프린스와 가진 인터뷰에 따르면 프린스의 컴퓨터에서 발견된 곡들은 코러스(副歌)를 입히지 않은 미완성곡들로 프린스는 《만일 발매가 됐었다면 누군가는 코러스작업을 했었을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프린스는 《나는 잭슨의 노래에 제목을 지을 권리도 다른 사람에게 들려줄 권리도 없다》며 어느 누구에게도 잭슨의 음악을 들려주지 않고있다.
마이클 잭슨 사망후 고인의 음악을 다룰 권리는 소니뮤직이 갖고있다. 소니뮤직은 향후 10년간 마이클 잭슨의 앨범을 7장까지 낼수 있다. 2009년 사망후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엑스케이프(XSCAPE)》 등 앨범 두장이 발매된 상태다. 소니뮤직측은 《미완성 노래들에 대한 작업은 현재 이뤄지지 않고있다》고 말했다.
마이클 잭슨은 지난 2009년 6월 5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잭슨의 주치의 콘래드 머레이는 과실치사 혐의로 2011년 교도소에 수감됐으나 4년뒤 교도소 과밀 등 리유로 풀려났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