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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com 한국어방송]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9월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
추이톈카이(崔天凱) 주미 중국대사는 28일 미국 워싱턴 대사관저에서 열린 건군 88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해 시 주석의 방미 준비 작업이 순리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개략적인 방문 일정을 밝혔다.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시 주석은 유엔총회에서 연설이 예정돼 있다.
추이 대사는 시 주석 방미를 앞두고 미국의 여러 대학과 싱크탱크로부터 시 주석의 강연을 요청하는 초청장이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수많은 기관이 시 주석의 초청 연설을 희망하고 있어 일정을 안배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다"며 "미국 방문 기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초청하는 모든 곳에 갈 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이 대사는 또 시 주석의 이번 미국 방문과 관련해 "중·미 양국은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이 원만한 성공을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신형 대국관계의 구축이 구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 성과를 거두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