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신흥부전》의 한 장면
10월 21일 저녁 7시에 북경 중앙민족대학교 조선언어문학학부 옹달샘문학사는 중앙민족대 대강당에서 《옹달샘 창립15주년 특별공연 및 제3회 옹달샘 한글날축제》를 개최하였다.
이번 공연은 《제1회 옹달샘 한글날축제—훈민정음》 과 《제2회 옹달샘 한글날축제—복사꽃이 피였네》 에 이어 《신흥부전》을 제목으로 조선후기 소설 《흥부전》을 새로운 형식과 줄거리로 무대에 담아내어 관객들에게 무한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였다. 또한 연극은 무당춤, 가야금, 장고, 민요, 민족무용과 전통복장 등으로 우리 민족의 특색을 최대한 살리면서 관객들에게 한글, 나아가서 우리 민족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렸다.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재능과 흥을 돋구는 우리 민족의 가락과 춤은 대강당을 메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연극 《신흥부전》의 한 장면
젊음의 열정과 한글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이 만들어 낸 이번 연극은 조선족 대학생들이 우리 민족의 문화를 지켜가고 꽃 피워가는데 큰 의의가 있었고 옹달샘 창립15주년 기념공연이라는데서 더욱 뜻깊었다.
/글 사진 송미란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