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최근 한달간 조선반도 정세가 줄곧 긴장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남북 국경 비군사지역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도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기자가 남북 국경 근처에 위치한 한국 북부의 정매촌을 방문해 현지인들의 생활을 알아봤습니다.
이곳은 한국 북부 국경지대에 위치한 정매촌입니다.
여기서 북쪽으로 몇 킬로미터 더 가면 바로 조선입니다.
미국 언론은 며칠전 한국 정부의 요구에 따라 200여 명의 주민이 지하 대피소로 긴급 대피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 포탄으로 의심되는 무기가 비군사지역을 지나 마을 인근에 떨어졌다는 한국 정부의 판단 때문입니다.
5일간의 피난 생활을 한 김심결 씨는 지금도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무섭다고 말합니다.
지하 대피소에는 거대한 방폭문이 설치돼 있습니다.
방폭문을 열고 들어가면 견고한 콘크리트로 지은 방이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이같은 대피소가 조선 폭탄의 직접적인 폭격을 막아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곳에서 주민들은 닷새 동안 머물러 있었다고 합니다.
현재 마을의 젊은이들은 거의 떠나고 노인들만 남은 상황입니다.
그는 서울도 조선 폭탄 발사 범위 내에 포함돼 있다면서 전쟁이 발발한다면 어느 곳에서 살든지 피해를 보게 되기 때문에 평화만이 남북관계의 유일한 출로라고 말했습니다. (편집:김미란, 임영빈)
[중문 참고]
http://news.cntv.cn/2015/09/09/VIDE1441728232639238.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