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 특파원=연변한국인(상)회 (회장 안영철)가 주최한 “2015 재 연변한국인,조선족동포 한마음 채육대회”가 연변주정부,연길시정부,주심양한국총영사관 관계자 및 재연변한국인들과 현지 조선족동포들이 참가한 가운데19일,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 체육장에서 있었다.
연설하고 있는 안영철 회장
안영철 회장은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재 연변한국인과 조선족 동포들이 함께 채육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연변한국인(상)회를 지지해 주시고 후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특히 이번 체육대회에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 허덕환),월드옥타 연변연길지회(연변무역인협회,회장 허재룡),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 CEO총동문회 (회장 림룡춘),연변조선족음식협회(회장 김순옥),김광선 미용원,고려원 식당 등 유수의 연변 현지 기업인들과 지성인들의 전폭적인 협찬이 있었다.
축하공연과 더불어 줄넘기,짝축구,커풀피구,박터뜨리기,판 뒤집기,돼지저금통장굴리기,줄다리기,이어달리기 등 시합 그리고 화룡청산리축구협회 축구단과 재연변한국인 축구단 시합이 있었다. 축구경기는 7대4로 청산리축구단이 이겼다.
박동권 화룡청산리축구협회 부회장은 “화룡시는 청산리항일전투대첩이 있은 고장으로서 이번에 30여명의 선수들과 응원팀이 체육대회에 참가했는데 그 목적은 승부를 떠나서 재 연변한국인들과의 화합으로 우의를 도모하기 위함이다”라고 하고 나서 “특히 올해는 항일전쟁승리 70주년인 것 만큼 재 연변한국인들과 함께 어울리는 한마당이 되어 기쁘다”고 했다.
이날 또한 연길-인천,연길-부산,연길-청주왕복항공권, 칼라TV,노트북,전자렌지,운동복,전기밥솔,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추첨이 있어 축구대회장의 분위기는 고조로 즐거운 자리로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