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시6.1유치원에서는 일전에 교정내에서만 진행해오던 민속체험활동을 형식을 바꿔 대자연속에서 민속놀이를 전개함으로써 어린이들에게 다채롭고 보다 활기로운 공간을 마련해주었다.
연길시6.1유치원 대반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흥미로운 민속놀이 대잔치체험활동이다.
이날 아침부터 알록달록 한복을 떨쳐입은 꼬마들이 엄마를 쫓는 병아리들마냥 선생님을 따라 즐겁게 뻐스에 몸을 싣는다.
북적이는 도심을 지나 자연의 정취를 그대로 살린 민속마을에 도착하였다. 활동의 첫 순서로 어린이들은 동그랗게 원을 지어 《강강수월래》를 추었으며 이어서 매 학급을 단위로 시소타기, 그네뛰기, 씨름 등 전통민속놀이를 신나게 즐기였다.
《으쌰~》 이번에는 내가 솟아오르고 다음번엔 네가 솟아오르며 즐겁게 시소를 타는 어린이들의 얼굴마다에는 기쁨의 물결이 한껏 설레인다. 편을 나누어 승부를 가르는 씨름판에서는 한치의 양보도 없는 씨름경기가 한창 고조를 이루고있었다. 《호르륵~》 재판원선생님의 호르래기 소리가 울리자 꼬마선수들은 프로선수들처럼 날랜 모습으로 서로 상대방을 밀고 당기는것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후야~》 친구들의 응원을 받으며 하늘높이 그네를 박차며 오르는 대2반의 허도정친구이다. 비록 어린 나이지만 선생님의 정성어린 지도아래 아주 능숙하게 그네를 타고있었다. 작고 아담진 무대에서는 국경절을 맞이해 대4반 친구들의 혁명가요노래소리가 정겹게 들려왔다.
그들은 《나는 수도 북경을 사랑해요》 등 4수의 노래를 당차게 부르며 선생님들과 형제학급 친구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활동의 막바지에 친구들은 흥겨운 률동에 이어 학급을 단위로 옹기종기 모여 엄마가 정성껏 준비한 도시락을 맛잇게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6.1유치원에서는 국한된 장소가 아닌 대자연속에서 어린이들이 즐거운 놀이를 통해 우리 민족의 전통풍속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어린이들의 성장발전과 창의력발전에 모를 박아왔다.
연길시6.1유치원에서는 매년 추석,단오절이 돌아오면 그네, 널뛰기 등 민속체육활동을 벌려 어린이들에게 견지하는 정신과 자립,자강능력을 키워주고 있다.
/리금란
편집/기자: [ 강동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