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수입이 1.9딸라에 못 미치는 극빈층 비률이 올해 처음으로 한 자리수로 떨어질 전망이라고 세계은행(WB)이 4일(현지시간) 밝혔다.
WB가 추정한 올해 극빈층인구는 7억 200만명(9.6%)이다. 1999년 29%, 2012년 13% 등 극빈곤률은 감소하는 추세다. 특히 WB가 올해 구매력지수를 고려한 극빈곤층 산정 기준을 하루 수입 1.25딸라에서 1.9딸라로 높였음에도 감소추세가 뚜렷했다.
극빈곤률 감소세는 전 지역에서 고루 나타났다. 2012년과 올해를 비교했을 때 남아시아지역에서 18.8%→13.5%, 동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7.2%→4.1%, 남미, 카리브해지역에서 6.2%→5.6%, 유럽 및 중앙아시아에서 2.5%→1.7%로 극빈곤률이 낮아졌다.
WB측은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과 의료 및 교육 부문에 대한 투자, 사회안전망 덕분에 극빈층 비률이 하락했다》면서 《우리가 세계 극빈곤 문제를 해결할 첫 세대가 될수 있다》고 강조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