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가을철 공식 연례회의가 9일 페루 수도 리마에서 열렸습니다.
188개 국가와 지역의 1만 5000명 대표들이 회의에서 경제성장 전망과 거시경제정책 조율, 기후변화 대응 등 의제들을 토론합니다.
김용(金墉)세계은행 총재는 연례회의 전체회의 축사에서 국제적으로 성장이 완만하고 대종상품 슈퍼사이클(super-cycle)이 종료되고 신흥시장 자본이 유출되는 시기에 개발도상국들이 경제성장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가 문제로 대두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용 총재는 올해 이제 곧 소집될 파리기후변화대회에서 여러 나라가 비상행동을 위한 정치적 의지를 밝히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라가르드 IMF 총재는 축사에서 국제사회가 이미 경제위기에서 벗아났지만 현 세계는 변화가 많아 새로운 경제관계가 생기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기회를 맞아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회의 개막에 앞서 IMF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 "글로벌금융안정보고서", "재정감측보고서" 등을 통해 글로벌 경제와 재정, 금융 정세에 대한 최신 연구 판단결과를 발표했습니다.
IMF와 세계은행은 해마다 2번 전체회의를 소집하는데 이 것이 바로 봄철회의와 가을철 연례회의입니다. 올해 가을철연례회의는 공식 회기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입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