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경제연구원은 11일 발표한 “2016년 한국경제 전망보고서”를 통해 올해와 래년 성장률을 각각 2.5%, 2.8%로 예상했다.
올해 성장률은 6월 수정전망(3.0%)보다 0.5%포인트 떨어진것이고 래년 성장률도 당초 3%대 초반에서 2%대 후반으로 낮춰잡았다. 내수와 수출 모두 기저효과로 회복세가 나타나지만 경기회복 모멘텀은 2%대로 미약한 정도에 그칠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달초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래년 성장률을 세계 평균보다 0.4% 포인트 낮은 3.2%로 예상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도 2.7%로 종전보다 0.4%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이렇게 될 경우 한국 경제성장률은 6년 련속 세계 평균 성장률을 밑돌게 된다.
리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2017년부터 생산가능인구가 감소추세로 전환하면 로동력 부족에 따른 생산둔화가 본격화 될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기술경쟁력 회복이나 새로운 수요창출을 통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 잠재성장률이 1%대로 낮아져 국민소득 3만딸라 진입시기가 더 늦춰질수 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