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영국 국빈방문을 앞두고 중국 외교부는 지난 13일 국내외 언론브리핑을 열고 관련 상황을 소개하는 한편,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시 주석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초청으로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영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 국가주석이 10년 만에 영국을 국빈 방문하는 것으로서 양국관계가 좋은 발전을 이어가고 있는 현 시점에 새로운 발전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책임자는 유엔 안보리의 상임이사국과 유럽연합 대국인 영국과의 관계가 이미 양자범위를 넘어서 전략적 의미와 글로벌 영향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시 주석이 평화와 성장, 개혁과 문명 4대 분야에서 중국과 유럽의 파트너관계를 함께 조성할 것을 제안함으로써 중국과 유럽관계 발전에 방향을 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또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이 중국과 유럽관계의 토대를 더 한층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상무부 관계자는 이번 방문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이뤄지고 특히 경제무역 분야에서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 또한 양국 경제무역 협력의 특징과 향후 협력방향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향후 양국은 고속철, 원자력발전 프로젝트로부터 착수해 양방향 투자협력을 깊이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밖에 그는 양국이 자체의 우세를 발휘해 지방 및 제3자 시장과의 협력을 늘리는 것 외에도 장기적이고 효과적인 메커니즘을 구축해 중국과 유럽 간에 원활한 무역투자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