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배우 안젤라 베이비가 '자연미인' 검증에 나설까.

　　13일 중국 법제만보의 보도에 따르면 단독 보도를 통해 중국 법원과 변호인이 안젤라 베이비에게 의료 검증을 받도록 권유했다고 TV리포트가 전했다.

　　안젤라 베이비는 데뷔 이래 수년 동안 성형설에 시달렸다. 안젤라 베이비의 성형설은 중화권은 물론 한국까지 퍼졌고, 그는 '성형으로 예뻐진 스타'로 알려지고 말았다.

　　하지만 안젤라 베이비 본인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치아교정 외에는 얼굴에 손을 대지 않았다는 것.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해명에 나섰지만 이미 대중의 뇌리에 깊게 각인된 성형설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았다. 남편인 황샤오밍까지 해명을 거들었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처럼 거듭된 해명에도 소문이 여전한 가운데 법원과 변호사가 안젤라 베이비에게 성형 미인이 아니라는 법적 근거를 확보하자고 제안했다. 법제만보는 베이징 차오양구 인민법원 주심법관 및 변호인이 최근 안젤라 베이비에게 공증인의 감독 아래 권위있는 의료기관에서 얼굴 감정을 받아 권리 보호를 위한 증거를 확보하자는 제안을 여러 차례 받았다고 보도했다. 안젤라 베이비가 법적으로 자연미인임을 입증하기 위해 나설지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중국에서 데뷔 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 중인 안젤라 베이비는 지난 8일 중국 톱 배우 황샤오밍(황효명)과 웨딩마치를 울려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