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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박람회]“바이어들이 많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10.16일 09:22
중러 박람회 참가 한국 기업들의 반영 들어본다

  (흑룡강신문=하얼빈) 리흔 기자=제2회 중러 박람회에서 한국 참가업체들은 전시관 A홀에 82개 부스를 설치하고 화장품, 건강식품, 전기제품 등 수십가지 종류의 상품을 선보였다.

  박람회가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음에도 한국 전시부스 앞은 몰려드는 시민들로 인파를 이루었다. 그렇지만 제품판매를 위주로 하는 영세업체들만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었을뿐 대리상 이나 빅 바이어를 물색하러 온 대부분 기업체들은 난색을 지었다.



전시관 A홀에 위치한 한국 부산 전시부스 ./한동현 기자

  박람회에서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것도 좋지만 빅 바이어를 만나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이루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 기업체들은 생각만큼 바이어 수량이 많지 않다는 소감을 털어 놓았다. 이는 이번 박람회에 참석하는 다수 한국 기업체들의 소견이기도 하다.

  이번 박람회는 3개 국가 및 지역의 만여명 바이어를 참석시키는 대 성황을 이루었고 주최측은 또 전시 참가업체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개관 첫날을 상담일로 정하고 일반 시민은 이튿날부터 입장하게 했지만 다수 기업체들은 효과가 미미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국 부산 참가업체 대표단 유승엽 대표는 “판매에만 집중하면 큰 효과를 못본다”면서 “찾아오는 바이어들이 적어 기업체들이 알아서 시장을 개척해야 하니 몹시 힘들다. 주최측에서 상담일 보다도 별도로 B2B(기업과 기업간에 이루어지는 상거래) 상담 시간을 마련해주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전했다.

  어깨 관절 운동기구를 경영하는 리남주 사장은 올해까지 4회째 참석하는데 “지난해보다 박람회 규모가 작고 찾아오는 빅 바이어 수량도 적다”면서 “할빈 시민들의 소비능력이 강해 상품 소매에는 좋지만 기업의 입장에서는 바이어를 만나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할빈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한국 부천시는 올해 8개 기업을 선정에 박람회에 참석 시켰다. (주)몬드레브 대표이사 이자 부천시 참가 기업체 책임자인 여원태 사장은 ”바이어 수량이 떨어지면 협력기회가 적어지기 마련이다”고 밝혔다. 그외에도 협력이 이루어지려면 무엇보다도 소통이 중요한데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통역이 너무 부족하다는 아쉬운 면도 있다고 말했다.



박람회 개관 첫날 전시관으로 향하고 있는 각 나라와 지역의 바이어들. /한동현 기자

  그리고 줄곧 6월에 개최해왔던 박람회가 올해들어 10월로 연기되는 바람에 많은 업체들이 기회를 놓쳤다고 한다

  청주상공회의소 오철진 과장은 “충청북도는 이번 박람회에 10개 기업체만 참가시켰는데 박람회 개최시간이 지연되면서 다른 박람회와 겹쳐 참석못하는 기업이 많았다”면서 “또한 겨울철을 상대로 상품을 생산하는 기업체들은 이미 추운 시기에 들어선 할빈에 와서 바이어와 만나고 거래를 이루어 실제 상품을 생산하고 시장에 투입하기에는 이미 늦은 타임이라 박람회 참가 신청을 했다가 다시 취소한 기업들도 많았다. 때문에 기업을 모집할때 중러 박람회로 업그레이드 되어 러시아와의 협력 기회가 더 많아 졌다고 안내를 했는데 실제로 더 좋았다는 느낌을 못 느꼈다”고 전했다.

  그외에 서울시, 충청남도 등 지역의 기업체들도 마찬가지로 시간대를 정해 바이어를 만날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들을 내놓았다.

  중국 거대한 시장 잠재력과 할빈 시민들의 강한 구매 능력 그리고 더 높은 수준의 발전과 성장의 여건이 충분한데 대해 한국 기업체들은 하나같이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밝힌다.

  문제를 처리할때 정곡을 찔러야 하듯이 주최측이 기업체들의 관심 부분을 잘 파악하고 맥을 정확하게 짚어야 보다 더 많은 기업체들의 관심과 선호를 받을수 있다.

  191717709@qq.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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