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올해 들어 지중해를 건너 그리스나 이탈리아 등에 도착한 난민이 70만명을 넘어섰고 총 3257명이 숨진것으로 집계됐다.
국제이주기구(IOM)는 27일 스위스 제네바 유럽 유엔본부에서 브리핑을 통해 올해들어 지중해를 건너 도착한 난민은 26일 현재 그리스 56만 683명, 이탈리아 13만 9594명, 스페인 3845명, 몰타 105명 등 총 70만 4227명이라고 밝혔다.
그리스에 도착한 난민을 국적별로 보면 시리아가 27만 7899명으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이어 아프가니스탄(7만 6620명), 이라크(2만 1552명), 파키스탄(1만 4323명), 알바니아(1만 2637명)로 분석됐다.
올해 들어 지중해에서 숨진 난민은 지난해 전체 사망자 3149명보다 많은 3257명이며 전 세계적으로는 동남아시아 해상에서 숨진 난민 722명과 미국, 멕시코 국경에서 숨진 203명을 포함해 모두 4570명인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