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BBNews
[CCTV.com 한국어방송] 한국 대한적십자사(한적)가 남측 이산가족 1만명의 영상편지 제작에 나섰다고 한국 언론이 전했다.
'한적'은 연말까지 이 작업을 마치고 내년 초 북측에 전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9일 '한적'에 따르면 지난 8월 전문업체에 의뢰해 영상편지 제작 작업을 시작했다. 영상편지는 10~13분 분량으로 '한적'과 업체 관계자가 이산가족 집을 방문해 만들고 있다. 편지에는 안부 인사와 고향·추억 등 일상적인 이야기, 상봉 기대감 등이 담긴다고 '한적'은 설명했다.
'한적'은 내년에 영상편지가 담긴 이동식 저장장치(USB)를 북측에 전달하기로 하고 남북 간 당국회담이 열리면 이 회담에서도 영상편지 전달에 관한 논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