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ichina.com] 천혜의 경관으로 이루어진 산과 바다, 즐길 거리, 볼거리, 먹거리……관광객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선사할 제주도.

완벽한 여행 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쉽고 편하게, 제주를 보고 즐기고 느끼기에 손색없는 꿀팁이 여기 있다.

제주만의 특색이 짙게 배어있는 테마거리만 집중 공략해도 후회는 없을 테니,

제주의 일상과 특색이 어우러진 각 지역의 테마거리로 향해보자.

1 명동로·이중섭 거리

서귀포를 소재로 많은 작품을 남긴 비운의 천재 이중섭 화백의 기념 미술관이 있는 곳. 명동로·이중섭 거리는 이중섭 화백이 서귀포에서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했던 인생의 짧은 봄날 같았던 시간과 닮아있다. 야외 갤러리와 상설 전시공간, 이중섭 예술제, 거리공연, 서귀포문화예술시장 개최 등 비정기적 문화예술행사가 많은 곳으로 예술적인 감성이 가득한 곳이다. 최근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급부상 중.

2 아랑조을거리

‘알아서 좋을 거리’란 뜻의 제주 방언으로 음식점이 밀접 되어있는 지역의 특색을 살리고 골목 브랜드화를 위해 지정된 서귀포 시내 지역의 대표 음식거리다. 아랑조을거리 주변에는 매일올레시장, 올레코스, 작가의 산책길, 천지연폭포 등이 있어 관광코스로도 손색없다. 제주의 풍성한 먹거리, 군침 도는 아랑조을거리에서 맛의 향연을 느껴보자.

3 흑돼지거리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을 꼽으라면, 단연 흑돼지다. 공항에서 10분 거리인 흑돼지거리는 30년 전통의 특화거리이며, 제주의 대표 맛 집들이 즐비한 곳이다. 인근에 생태하천 ‘산지천’과 100년 전통의 ‘산지등대’가 있어 식사 후 관광코스로 추천한다.

4 서부도 명품횟집거리

45년 전통의 원조 횟집거리로 특화거리 중에서도 으뜸가는 명품 특화거리다. 공항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해있어 관광객이 이용하기 편리할 뿐 아니라 야간 바다풍경과 방파제 앞에서 맞는 시원한 바닷바람, 제주 바다가 그려진 타일벽화 등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감성이 여행의 멋을 한껏 끌어올린다.

5 용담 해안 카페촌거리

해안도로 드라이브와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느끼고 싶다면 멋지고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늘어선 용담 해안 카페촌거리로 향할 것. 이 거리는 용두암에서 이호테우 해변을 잇는 해안도로에 위치해 있는데, 밤에는 바다의 풍경과 어우러져 이국적인 멋을 자아내 여행객들의 인기가 높다.

6 바오젠거리

제주의 관문이자 글로벌 관광명소인 연동에 위치한 차 없는 거리, 바오젠로. 중국의 10대 기업의 하나인 ‘바오젠그룹’ 이름을 차용해 명예 도로명인 ‘바오젠거리’로 공식 지정했고 내년까지 이 명칭이 유지된다. 도로에는 야외무대가 있어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지고, 청정한 제주의 환경과 더불어 제주도민의 친절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관광객과 제주도민이 즐겨 찾는 휴식공간으로 유명하다.

7 국수문화거리

돼지고기 사골을 푹 끓여 낸 뽀얀 국물에 사리를 말고 그 위에 편육을 얹은 고기 국수, 꼬들꼬들한 면발에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멸치국수, 여기에 두부를 얹은 두부국수 등 갖가지 종류의 국수를 맛볼 수 있는 특화 거리다. 면요리 마니아라면 반드시 들러봐야 할 곳.

8 칠십리 음식 특화거리

자연과 하나된 서귀포의 명품, 서귀포 서복전시관에서 천지연광장에 이르는 약 1.2km 구간으로 싱싱한 재료로 만든 제주의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는 칠십리 음식 특화거리다. 천지연폭포 동쪽을 따라 펼쳐지는 천혜의 해안 절경과 정방폭포가 어우러져 한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