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 11월 4일, 장시성(江西省)문물고고학연구소는 난창(南昌) 서한(西汉) 하이훈(海昏)열후무덤 발굴에 대한 단계성적 고고학성과를 최초로 발표했다. 고고학자들의 분석에 따르면 이는 중국에서 지금까지 발견한 무덤가운데 가장 잘 보존되고 구조가 가장 완벽하며 기능배치가 가장 뚜렷하고 가장 완전한 제사체계를 갖춘 서한 열후무덤이다.
하이훈열후무덤은 난창(南昌) 신졘구(新建区) 다탕핑향(大塘坪乡) 관시촌(观西村)에서 동남 쪽으로 약 1000미터 떨어진 둔둔산(墎墩山) 위에 위치해 있다. 5년동안 고고학자들은 약 100만 제곱미터를 탐사했으며 약 1만 제곱미터를 발굴해 여러가지 유형의 문물 1만 여건을 출도했다.
전문가들은 무덤, 묘지원, 출토 문물의 특징과 문헌 기재를 결부시켜 분석한 결과 이 하이훈 열후무덤이 서한 하이훈 열후국과 매우 큰 관련이 있으며 무덤의 주인은 난창 서한 하이훈 열후국의 하이훈 열후로서 지금으로 부터 2000여년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느 세대 하이훈 열후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