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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 ‘애인’ 이규한·박한별, 이대로 짜증 유발 남매될까

[기타] | 발행시간: 2015.11.08일 07:44

[OSEN=정소영 기자] 사랑에 눈 먼 두 사람의 욕심이 결국 한 사람을 죽음의 문턱으로 몰아넣었다. 이규한과 박한별은 각자 사랑하는 사람을 차지하기 위해 밝혀져야 할 진심을 숨겼고, 그 파장은 어마어마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21회에서는 해강(김현주 분)이 죽지 않고 살아있음을 알게 된 백석(이규한 분)과 설리(박한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실 두 사람은 그 누구보다 해강이 살아있지 않기를 바랐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 때문. 이에 진실이 밝혀지지 않도록 입을 다물었고, 그 덕에 해강이 위험에 처했다.

현재 독고용기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 실은 도해강이라는 것을 가장 먼저 안 사람은 백석이었다. 그는 중국에서 돌아온 진짜 독고용기(김현주 분)과 마주쳤고, 자신이 알고 있던 사람은 우려대로 진언(지진희 분)의 전 아내, 해강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그는 이를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고 그대로 비밀로 간직하려고 하는 듯 했다.

이는 설리 역시 마찬가지. 그는 병원에서 마주친 여자가 자신이 알고 있는 도해강과 똑같은 생김새를 가진 것을 보고 경악했다. 눈치 빠르게도 그가 진짜 독고용기 임을 눈치 챈 설리는 자신을 백석의 동생이라고 소개하며 가정부로 고용하기까지 이르렀다. 그를 가까이 두고 살피기 위함이었던 것.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설리는 곧장 해강에게도 달려갔다. 그에게 분노어린 눈빛을 보내던 설리는 “당신도 내가 싫겠지만 나도 당신이 싫다. 당신이 두렵다. 이렇게 날 갉아먹는 당신이, 아직도 날 파괴하는 당신이"라며 "먼저 시작한 건 당신이잖아. 당신이 먼저 날 모욕하고 경멸했잖아. 이 세상에서 당신이 사라져버렸으면 좋겠어. 정말로 당신이 죽었으면 좋겠다"고 독설을 내뱉었다. 영문을 모르는 해강은 그저 황당함에 넋을 잃고 그를 바라봤다.

문제는 두 사람으로 인해 해강의 신변에 문제가 생겼다는 점이었다. 극 초반에서 밝혀졌듯이 독고용기는 천년제약의 내부고발자로 목숨에 위협을 받는 인물이었고, 이로써 그의 이름과 똑같은 외모로 살아가고 있는 해강이 타겟이 된 것. 이를 안 진언은 애초에 백석에게 “해강이가 독고용기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면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백석은 “당신은 신경쓰지 마라”며 이를 무시했다.

결국 해강은 괴한의 습격을 받아 피를 흘리며 쓰러졌고, 이 모든 장면은 설리가 목격하게 됐다. 하지만 설리는 누구보다도 해강이 사라지기를 바랐던 인물이기에 그가 해강에게 도움을 줄지는 미지수다.

사랑이라는 허울 좋은 이름으로 진언과 해강, 두 사람 모두에게 엄청난 상처를 주고 있는 백석과 설리에 대한 시청자들의 분노도 점점 커져가고 있다. 하지만 ‘애인있어요’는 현재 50부작 중 이제 겨우 반이 진행된 상태, 즉 백석과 설리의 악행 역시 아직 갈 길이 멀었다는 것이다. 과연 두 사람이 이성을 되찾고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SBS 방송 화면 캡처.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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