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수여식.
(흑룡강신문=하얼빈) 김동파 기자 =주중한국대사관 베이징총영사관의 조선족 우수대학생 선발 장학금지급 사업이 꾸준히 해오면서 수도권 한겨레사회에 좋은 미담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11월10일 주중대사관 베이징총영사관 주최로 열린 2015년도 재외동포재단 중국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및 간담회가 중앙민족대학교에서 진지하게 열리었다.
구홍석총영사의 격려사.
이날 주중대사관 베이징총영사관 구홍석총영사, 이선호영사 및 중앙민족대학 송민부총장, 박화순처장, 박춘자교수를 비롯, 장학생 23명과 베이징조선족대학생연합회 10여명이 참가, 훈훈한 물결을 이루었다.
중앙민족대학 송민부총장의 축사.
구홍석총영사는 격려사에서 ‘조선족은 중국내 모범적인 소수민족으로 민족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유수대학에 입학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중국 현지 장학사업은 1999년부터 시작, 중국 지역 우수 재외동포 대학생들에 대한 안정적인 수학을 지원하고 거주국 주류사회 진출 지원 및 향후 재외동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장학지원 동기에 밝히고 나서, 이번 베이징지역 장학프로그램 수혜규모는 23명으로, 앞으로 계속 확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이번 장학수혜대학생들이 향후 각자의 분야에서 훌륭한 차세대 지도자로 성장하여 한중관계의 교류에서 자부심과 책임의식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장학생 대표로 발언하고 있는 박성애학생
송민 부총장은 축사에서 ‘조선족은 예로부터 교육을 가장 중시하는 민족의 하나로, 이번 장학금수여식을 통해 학업에 열중하는 한편, 우수한 민족문화를 계승발양해 중한교류의 발전을 위해 증진하기를 희망했다.
이어 박화순교수와 박춘자교수의 특강에서 모국유학 장학금수혜대상으로 뼈아픈 유학경과와 선진적인 한국지식을 중국에 전수한 사례를 설명하면서 재외동포에 대한 한국의 장학지원사업은 미래성장을 열어가는 동포대학생육성사업으로, 중한교류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천명했다.
선물 기증식
박성애학생은 장학금수혜대학생들을 대표해 이번 장학금수여식은 큰 꿈을 가지고 성장발전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여 향후 학업에 더욱 매진하는 한편 민족의 전통문화교육의 우수성을 계승해 각자의 분야에서 두각을 내밀 수 있는 영재로 성장, 한민족사회공헌은 물론 중한교류의 지속적인 발전에서 앞장서 달릴 것임을 다짐했다.
매년 열리는 주중한국대사관 우수 동포대학생 장학지원사업은 1999년부터 시작, 현재까지 17년 되어가고 있다. 현재 장학금혜택은 일인당, 한학기 600달러, 연간 1200달러로, 베이징지역 동포대학생 23명이 이번에 수혜의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학생들과 함께한 단체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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