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말 “4칙” 규범 의견청취회 한장면
조선언어문자 학습 사용의 실제에 따라 동북3성조선어문협의령도소조판공실에서는 중국조선어학회에 위탁하여 “조선말 ‘4칙’ 규범”을 조직 수정하였다. 수정초안에 대한 동북3성 조선어 출판사, 신문사, 잡지사의 의견을 청취하는 회의가 18일 오후 연길에서 있었다.
중국조선어학회는 올해 조선말 “4칙” 규범을 수정하면서 “조선과 한국의 공동성분을 늘이는것”을 총적원칙으로, 조선과 한국이 “4칙” 규범에서 합의를 본 부분에 대해서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합의를 보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다 더 과학적이고 편리한것”을 기준으로 “우리의 전통과 실정”에 따라 규범화하였다고 그 수정원칙을 밝혔다.
동북3성 조선어 출판사, 신문사, 잡지사에서 온 1선 편집과 교정 인원들로부터 널리 의견을 청취하고나서 학회는 감사를 표하면서 11월말까지 의견을 수렴할것이라며 조선언어문자 관련 단위와 부문에서는 본 단위, 본 부문의 의견을 종합하여 서면형식으로 령도소조판공실(cxywgz@sina.com)이나 학회(jin82821@hotmail.com)에 보내줄것을 부탁하였다.
조선말 “4칙” 규범에는 조선말표준발음법, 조선말맞춤법, 조선말띄여쓰기, 조선말문장부호법이 포함된다.
조선말 “4칙” 규범은 1977년에 반포되였다. 그후 1995년 중국조선어사정위원회 제9차 실무회의와 2004년 제17차 실무회의, 2006년 제19차 실무회의에 이어 올해 일부 수정, 보충한다.
중국조선어학회 회장이며 연변대학 조선-한국학학원 원장인 김영수교수는 “조선말 규범 수정은 아주 필요한 작업”이라며 “아무리 어려움이 있더라고 수정작업을 완수하여 중국조선어의 규범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 목적은 “알기 쉽고 보기 쉽고 쓰기 편한 중국조선어를 만들기 위한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규범집 출판에 대해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 조선어문협의처 박문수처장은 초보적으로 명년에 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편집/기자: [ 박명화 김정함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