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시진핑 주석이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에 참석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지난 25일 중외 기자회견에서 밝혔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대회 참석 후 12월 1일과 2일 짐바브웨를 국빈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어 12월 2일부터 5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국빈 방문하고 요하네스버그에서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전했습니다.
이번 프랑스 대회에서는 2020년후 기후변화를 대응하는 것에 대한 의사 일정을 합의하게 됩니다.
시진핑 주석은 대회 개막식에서 연설을 발표하고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대한 중국의 입장과 주장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한편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여러 나라 정상과 회담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시진핑 주석이 짐바브웨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하는 기간 중국은 양국과 인프라 건설과 경제무역, 금융, 문화 교육, 과학기술, 야생동물보호 등 영역에서의 협력 협약서를 체결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현재까지 아프리카 주의 36명 정상과 5명의 정부 지도자가 이번 협력포럼 정상회의 참석 결정을 알려왔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이번 정상회의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발표하게 됩니다.
이밖에 중국-아프리카 포럼 기간, 중국-아프리카 기업가 대회와 중국-아프리카 장비제조업 전시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창설 15주년을 맞는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이 아프리카에서 정상회의를 열기는 올해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정상회의는 중국과 아프리카 간의 협력을 새로운 발전단계로 업그레이드 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