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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춘시민족사무위원회 조선족로인협회에 60여만원 지급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5.11.28일 17:44
협회로인들: 당과 정부의 관심으로 몸과 마음이 다 따뜻해져요



새로 수건한 건물앞에서 제막을 하고있는 래빈과 협회 회원들

《한겨울 실내온도가 11도 되는 활동실에서 부들부들 떨며 노래를 부르던 어제날이 어느덧 사라지고 이제는 20도도 넘는 활동실에서 어깨를 쭉 펴고 넘실넘실 절로 춤이 나와요. 살다 보면 좋은 일도 종종 생기네유.》

이는 장춘 제1자동차그룹 조선족로인협회 회원들의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내심속의 말이다. 올해 제1자동차그룹 조선족로인협회는 장춘시민족사무위원회로부터 20만원 되는 전문 자금을 지급받아 활동실을 수건해 추운 겨울날을 따뜻하게 보내게 되였다.

장춘시민족사무위원회 함영일부주임은 《올해 장춘시민족사무위원회에서는 소수민족생산생활보조금중의 일부를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와 산하 9개 분회에 22만원 되는 자금을 지급해 기계설비마련에 쓰도록 했다. 그리고 제1자동차그룹 조선족로인협회, 쌍양구조선족로인협회 등에 활동장소를 수건하도록 자금을 추가 지급하는데 도합 60여만원을 로인협회에 지급한다》고 밝혔다.

장춘 제1자동차그룹 조선족로인협회 활동실은 1995년 9월에 준공되여 사용해왔다. 낡고 어둡고 비가 새 그 사이 세번 수건했지만 난방은 줄곧 잘 안되는 상황이였다. 외딴 단층집인지라 한겨울 집안 온도가 11도이다 보니 겨울나기가 힘들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회원들은 옷을 두껍게 입으면서도 활동을 견지해왔고 활동장소가 없는 장춘시 조양구조선족로인협회와 장춘시 경제기술개발구조선족로인협회에서는 추워도 괜찮다며 이곳을 자기네들의 활동장소로 정하고 3개 협회에서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로 나누어서 활동해왔다.

제1자동차그룹 조선족로인협회에서는 20만원 전문자금을 헛되이 쓰지 않기 위해 중국기계공업 제9설계원 김세진 전임원장을 통해 중국기계공업 제9설계원 현임원장을 찾아 도움을 청했다. 제9설계원에서는 즉시 관련 일군들을 파견하여 측험, 시공하였는데 적은 돈을 팔고 질좋게 수건했다.

협회회원들은 자기네 활동실을 수건하는데 한몫해야 한다며 100원 200원, 500원씩 헌금하고 회원 자식들도 2000원씩 기부하면서 2만여원 돈이 모아졌다.

제1자동차그룹 조선족로인협회 김수금회장은 《방한보온재료로 외벽을 수건했고 LED에너지절약 전등을 설치했으며 창문도 3층짜리 유리창문으로 바꿨다》고 소개하면서 《맑고 깨끗하며 따뜻하고 화창한 장소를 마련해준 당의 민족정책에 고맙고 장춘시민족사무위원회의 관심에 감사를 드린다》고 격동된 어조로 거듭 말했다.

27일 장춘 제1자동차그룹조선족로인협회 수건준공식에 참가한 함영일부주임은 《자동차경제기술개발구 고학동국장, 제1자동차 경제기술개발구 통전부 황부장과 명년에 더 좋은 활동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힘써 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로인들은 서로 돕고 량해하고 관심하며 단결하고 화목하며 편안하고 재밋게 만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우리 민족의 특색을 살려 좀더 풍부하고 다양하며 건강하게 행사를 조직함으로써 우리 민족의 량호한 전통이 세세대대로 전해지도록 하며 로인들이 즐겁고 행복한 나날을 보냈으면 합니다》고 간절한 마음을 남겼다.

수건준공식에 참가한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 김석규회장은 《장춘시 조선족로인협회에 대한 장춘시민족사무위원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장춘 제1자동차그룹조선족로인협회는 단결화목의 본보기로 앞으로도 계속 서로 돕고 사랑하면서 즐거운 만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고 했다.

수건준공식에는 장춘시 자동차경제기술개발구 고학동국장, 제1자동차그룹 통전부 황부장 등과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 조양구조선족로인협회, 경제기술개발구조선족로인협회, 장춘시조선족녀성협회, 장춘시조선족차세대관심사업위원회 등 관련 부문의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27일, 장춘제1자동차그룹 조선족로인협회는 협회를 장춘자동차경제기술개발구 제1자동차조선족로인협회로 개칭한다고 선포하고 제막을 했다.

제막에 이어 제1자동차조선족로인협회, 조양구조선족로인협회, 경제기술개발구조선족로인협회에서 공동으로 련환모임을 가졌다.



건물수건에 한몫 담당한 회원들 명단



제1자동차조선족로인협회 회원들이 《90세 아리랑고개를 넘어가네》를 부르고있다.

편집/기자: [ 홍옥기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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