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 작게
  • 원본
  • 크게

목숨 건 '중국어선' 단속…해경 기동전단 첫 공개

[온바오] | 발행시간: 2015.12.06일 19:08
[앵커]

겨울철만 되면 기상 악화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우리 측 수역에서 불법조업을 벌이는 중국어선들이 기승을 부립니다.

보다 못한 정부가 함정 여러 대로 이뤄진 해경 기동전단을 지난해부터 가동했는데요.

언론에 처음 공개된 기동전단 함정을 조성호 기자가 동행취재 했습니다.

[기자]

불법조업 중인 백50 톤급 중국어선입니다.

해경이 접근하자 도주하기 시작합니다.

해경이 빠른 속도로 쫓아갑니다.

배를 가까이 붙이자 대나무 깃대를 휘두르며 해경 대원들이 올라타지 못하도록 강하게 저항합니다.

해경 기동전단 소속 1010함 대원들이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을 나포하는 현장입니다.

기동전단을 지휘하는 3천 톤급 3009함도 중국어선 단속 길에 오릅니다.

4m나 되는 높은 파도를 뚫고 항해하기를 6시간.

먼바다에 이르자 조타실에 긴장감이 돌면서 분주해집니다.

우리 측 배타적 경제수역 해상입니다.

날이 궂지만, 조업 허가를 받지 않은 중국어선을 손쉽게 볼 수 있습니다.

거센 파도 때문에 고속단정을 내릴 수 없는 상황.

경고방송을 해 쫓아내거나 우리 측 수역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길목을 틀어막습니다.

함정 네 대가 일렬로 늘어서 인천부터 제주까지 천 킬로미터 가까운 바다를 순찰합니다.

[조성철, 서해 해경 기동전단장]

"현 측면에 쇠창살을 꽂고, 철망이나 철 갑판을 조타실에 장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저희가 배에 오르거나 조타실에 진입하기 굉장히 어렵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기동전단은 올해에만 불법행위를 한 중국어선 86척을 나포했습니다.

험난한 바닷길이지만, 해경 대원들은 우리 어장을 지키기 위해 매일 목숨을 건 단속에 나섭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8%
10대 0%
20대 0%
30대 44%
40대 22%
50대 0%
60대 11%
70대 0%
여성 22%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22%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습근평 총서기는 새 라운드 과학기술혁명과 산업변혁에 직면해 혁신강도를 높이고 신흥산업을 육성하며 미래산업을 앞당겨 포진시키고 현대화 산업체계를 완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 1분기 규모 이상 첨단기술 제조업의 증가치가 동기 대비 7.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흑룡강성 기업 발명 특허 산업화률 전국보다 13.9%포인트 높아

흑룡강성 기업 발명 특허 산업화률 전국보다 13.9%포인트 높아

4월 22일, 제24회 '4·26 세계 지적재산권의 날'을 앞두고 흑룡강성 지적재산권국, 성위 선전부, 성 고급인민법원, 성 공안청, 성 시장감독국은 공동으로 '2023년 흑룡강성 지적재산권 보호 현황' 뉴스 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 현장 흑룡강성 지적재산권국 당조서기,

연길, 100세 로전사에게 특별한 연회 베풀어

연길, 100세 로전사에게 특별한 연회 베풀어

“생전에 옛전우들을 만나보고 싶습니다.” 지난 3월초, 연길시 ‘로전사의 집’ 봉사중심 당지부 서기 겸 리사장인 서숙자(徐淑子)가 룡정에서 로전사들을 방문할 때 항일전쟁, 해방전쟁, 항미원조전쟁에 참전던 99세의 로전사 부극훈(付克勋)을 처음 만나 이야기를 나누

처음 자주적으로 연구제작한 초심수대양시추선 ‘드림 ’호

처음 자주적으로 연구제작한 초심수대양시추선 ‘드림 ’호

9대 실험실 선적, 백대 넘는 설비 장치 자연자원부 중국지질조사국의 소식에 따르면 우리 나라가 처음으로 자주적으로 연구제작한 초심수대양시추선 ‘드림’(梦想)호는 이미 시험조정과 내장단계에 들어섰으며 올해 내에 전면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광동 광주시 남사구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