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12월 12일 밤, 24시간 이상 연기된 파리기후변화대회 마지막 전체회의에서 대회 위원장이며 프랑스 외무장관인 로랑 파비우스가 이정표가 되는 "파리협약"의 탄생을 선포하면서 세계 기후변화 대응 진척은 중요한 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유엔기후변화협약"의 200개에 가까운 체약측 대표단은 전부 기립 박수로 이 역사적 협약의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각국 대표들은 관련 결의를 통해 "파리협약"의 구체적인 실시와 일부 세부적인 내용에 관해 배정한 뒤 파리기후대회의 성공적인 폐막을 선고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파비우스 장관과 함께 기립하여 회의에 참석한 대표들에게 인사를 전했습니다.
"파리협약"은 총 29조항으로 되었으며 목표, 경감, 적응, 손실손해, 자금, 기술, 능력건설, 투명도, 전세계 점검 등 내용을 망라하고 있습니다. 협약에 의하면 각 측은 자주적 기여의 방식으로 세계기후변화 대응 행동에 참여하되 선진국가는 계속해 에너지배출 감소에서 선두적 역할을 하는 동시에 개도국의 자금과 기술, 능력건설 지원을 강화하여 기후변화에 적응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또한 2023년부터 5년에 한번씩 전세계 행동의 진척에 대해 점검을 진행하여 각국의 강도를 제고하고 국제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장기적인 목표를 실현합니다.
이 협약은 2016년 4월 각국 지도자들이 정식 서명할 것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번역/편집: 박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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