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공식적인 예고없이 16일 돌연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 도착해 방문을 시작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카터 국방장관은 방문기간 알 아바디 이라크 총리를 포함한 이라크 정부와 군대의 고위급 지도자들을 만나 미국이 주도한 국제연합이 이라크 경내에서 이라크군을 도와 과격단체"이슬람국가"를 공격하고 미국이 "이슬람국가"에 대한 공격을 한층 강화하는 등 의제들과 관련해 견해를 나누었다고 이라크 국가통신사가 전했습니다.
이는 카터가 올해 2월 미국 국방장관으로 취임한 후 지난 7월에 이어 두번째로 이라크를 방문한 것입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4일 펜타곤에서 열린 국가안보위원회 회의 후 미국이 "이슬람국가"에 대한 타격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현재 테러리스트 표적제거, 이라크와 시리아 현지 안보부대와 무장세력에 군사훈련과 설비 제공, "이슬람국가"의 인원모집과 경제활동 타격, 외교수단을 동원한 시리아위기 해결 추동 등 4가지 분야로부터 착수해 "이슬람국가"를 타격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번역, 편집:권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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