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극강 국무원 총리가 17일 오후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와 함께 중러 총리 제20차 정기회동을 공동주재한 후 인민대회당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극강 총리는 중국과 러시아 총리 회동 성과를 소개하면서 쌍방은 중러 관계가 이룩한 성과를 돌이켜보고 미래 협력에서 직면할 정세를 자세히 살펴보았다고 했습니다. 그는 현재 세계경제의 회생에 힘이 부족하다고 하면서 올해 달러 기준으로 환산한 중국과 러시아 양자 무역액은 다소 하락세를 보였으나 무역규모는 성장하고 에너지와 장비제조, 하이테크, 전자상거래 등 분야의 협력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양자 무역에 새로운 하이라이트와 성장 포인트가 생겼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극강 총리는 중국과 러시아 양국은 모두 경제구조 조정의 중요한 임무에 직면하고 있으며 쌍방의 경제무역 등 분야에서의 협력은 거대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극강 총리는 또한 양국의 협력은 양국 인민의 복지를 늘리는데 이로울뿐만 아니라 신흥시장의 국가와 개도국이 현재 세계경제의 복잡한 정세에 대응하는 신심을 진작하는데 이롭고 세계경제 회생의 진척에 이로우며 지역과 세계 평화, 온정과 번영을 추진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는 이번 총리 정례회동은 적극적인 성과를 이룩했으며 이는 러시아와 중국 전면적 전략협력동반 관계의 높은 수준을 구현했고 양국 협력의 거대한 잠재력을 보여주었다고 했습니다. 그는 또한 러시아 측은 중국과 함께 노력해 협력의 교차점과 성장점, 돌파점을 모색하고 양국의 실제적인 협력발전을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이극강 총리가 내년에 러시아를 방문하고 러시아와 중국 총리의 제21차 정례회동에 참석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했습니다.
번역/편집: 박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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