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캣츠걸, 당신은 누구시길래
[TV리포트=김가영 기자] '복면가왕' 캣츠걸이 또 한번의 역사를 썼다. 코스모스, 클레오파트라와 나란히 4연승에 오른 것. '레전드'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은 캣츠걸. 그는 대체 누구일까.
지난 3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제 20대 가왕 결정전이 펼쳐졌다. 이날 여전사 캣츠걸은 4연승에 도전했다. 캣츠걸은 쟁쟁한 실력의 경쟁자들을 보자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복덩어리 임정희를 꺾고 결승에 올라온 방패연 전우성은 임재범 '사랑'을 선곡해 캣츠걸을 위협했다. 방패연 전우성은 깊은 감성과 화려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방패연 전우성의 무대에 패널들과 관객들은 감탄을 쏟아냈다.
캣츠걸의 가왕 자리가 위태로운 순간. 캣츠걸은 이승환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를 선곡해 가왕 지키기에 나섰다. 캣츠걸은 애절한 목소리로 듣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캣츠걸의 감성에 모두가 빠져들었다. 캣츠걸은 폭발적인 가창력도 보여주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어냈다.
유영석은 "캣츠걸은 정말 노래가 맛있다. 많은 분들이 고음 부분에서 쾌감을 느끼겠지만 도입부 중저음에서 사람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 안정감과 기교가 있다"라고 극찬했다. 김구라 또한 캣츠걸의 무대에 "사실 이 노래가 굉장히 어려운 노래다. 마지막에 몰아치는 부분에서 '역시 가왕은 다르다' 싶었다"라고 캣츠걸의 가창력에 감탄했다.
결국 캣츠걸은 4연승 쾌거를 이루며 20대 가왕 자리를 지켜냈다. 2015년 마지막 가왕, 그리고 2016년 첫 가왕 자리에 오른 것이다. 캣츠걸은 '복면가왕'의 역사를 쓴 클레오파트라 김연우, 코스모스 거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로써 캣츠걸을 향한 궁금증은 커졌다. 매번 새로운 매력의 무대로 박수갈채는 받은 캣츠걸은 누구일까. 많은 이들이 캣츠걸이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라고 예상했지만 이 또한 추측일 뿐. 회가 거듭될수록 레전드 가창력을 보여주고 있는 캣츠걸을 향한 관심과 궁금증이 극에 달하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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