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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양로복무소는 로인들의 두번째 집이예요”

[연변일보] | 발행시간: 2016.01.04일 14:55
“공원가두 가정양로복무소는 저희들의 두번째 집과 마찬가지입니다. 아침 먹고는 이곳에 와 당구, 탁구를 치거나 장기, 트럼프를 놀면서 즐거운 여유시간을 보냅니다.”

지난달 4일, 연길시 공원가두 가정양로복무소에서 한창 당구를 치던 원법사회구역의 왕로인(72세)은 이제는 매일 아침 가정양로복무소에 “출근”한다며 반기며 말했다.

“사회구역 사업일군의 선전으로 보름전부터 공원가두 가정양로복무소에 나와 탁구를 칩니다. 이곳에 와서 친구들도 많이 사귀게 되고 달마다 탁구경기도 펼쳐 시간 가는줄 모르고 심신건강에도 매우 유익합니다.”

원항사회구역의 김상규(70세)로인은 가정양로복무소 덕분에 환경이 좋은 곳에서 무료로 탁구경기를 치르게 되여 삶의 질이 크게 향상 됐다며 기뻐했다.

부지면적이 1240평방메터에 달하는 공원가두 가정양로복무소는 2014년말에 사용에 교부됐으며 1층에는 탁구실, 당구실, 무용실, 리발실이 있고 2층에는 가야금반, 컴퓨터반, 서법반, 촬영반, 열독실, 장기 및 트럼프실 등 여러 학습반이 있었는데 방마다 로인들이 꽉 들어찼다.

가야금반에는 민족복장을 곱게 차려입은 평균 년령이 60세 넘는 5명의 녀성들이 가약금 연주 삼매경에 빠져있었고 평균 년령이 72세 되는 촬영반의 로인들은 촬영작품들에 대해 교류하면서 앞으로 찍을 촬영작품주제에 대해 토론을 펼쳤으며 서법반에는 붓글씨기에 심취한 로인들의 모습이 안겨왔다.

공원가두 가정양로복무소의 염흠우소장에 의하면 연길시 공원가두의 60세이상 로인수는 9752명으로 공원가두 총 인구의 11.2%를 점한다.

로령화 발전추세에 순응하고 자녀들을 대신해 효성을 다하자는 봉사취지에 따라 공원가두에서는 관할구역의 로인들을 위해 로년대학을 개설하고 문체활동을 조직했으며 수공기능과 과학기능 등 지도양성을 펼쳐왔다. 현재 이 가정양로복무소에 등록된 회원수는 350여명에 달하고 매일 100여명의 로인들이 아침 8시부터 오후 4시반까지 이곳에서 여러가지 활동에 참가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있다.

관할구역의 60세이상의 로인들은 모두 가정양로복무소에서 무료로 활동을 할수 있으며 리발은 3원, 시가 25원 표준의 점심식사는 5원으로 해결할수 있어 큰 부담없이 이곳에서 여러가지 편민봉사를 받을수 있다.

연길시민정국의 사업일군에 의하면 현재 연길시에 8만여명의 로인들이 있으며 로인들의 생활질량과 행복지수를 제고시키기 위해 연길시에서는 선후 900여만원을 투입해 70여개의 도시가정양로복무소와 주간간호쎈터를 설립해 로인들이 즐거운 로년을 보낼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했다.

최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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