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경찰측이 10일 여러 곳에서 전개한 대테러 행동에서 "이슬람국가" 과격단체 성원으로 의심되는 인원 33명을 체포했다고 현지 언론이 이날 전했습니다.
터키 도안통신사는 보도에서 경찰측이 10일 이스탄불시의 5개 지역에서 동시에 대테러행동을 전개하여 과격단체 성원으로 의심되는 10명을 체포했다고 하면서 이들은 과격단체와 직접적인 연락을 갖고 있거나 또는 "이슬람국가"점령지역에 드나든 적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경찰측은 또 터키 동남부 아다나주에서 이집트인 15명, 러시아인 1명, 터키인 7명을 망라한 과격단체 의심 성원 23명을 체포했습니다.
터키 총리부가 이에 앞서 밝힌 수치에 의하면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터키는 과격단체"이슬람국가"의 성원 285명을 체포하고 폭발물 제조에 사용되는 화학물질 2700킬로그램, 로켓발사기 1대, 중무기 13개를 노획했습니다.
지난해 7월 하순 터키는 국내 반정부 쿠르드 노동자당 무장세력과 과격단체 "이슬람국가"의 시리아 경내 목표물을 동시에 공습했습니다.
그뒤로 터키 국내에서 연쇄 테러습격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0월 10일 앙카라 역전 부근에서 두 차례 자살성 폭발습격사건이 발생해 102명이 숨졌습니다.
번역/편집:한창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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