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제14기 인민대표대회 제5차 회의가 연길아리랑극장에서 성황리에 개막되였다.

대회 집행주석이며 주석단 상무주석인 차광철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인대대표 289명이 참가해 법정요구에 부합되였다. 대회 집행주석들로는 장안순, 차광철, 기개기, 민광도, 정조려, 김상진, 림철호 등 7명으로 구성되였다.

장엄한 국가의 주악속에서 개막된 대회에서 연변주인민정부 주장 리경호가 연변주정부를 대표해 “정부사업보고”를 진술했다. 보고는 2015년 사업회고와 “13.5”발전 총체적포치, 2016년 사업배치 세개 부분으로 구성되였다.

연변주정부 주장 리경호

리경호는 2015년도 사업을 다음과 같이 총화했다.

2015년도는 연변주에서 제12차 5개년 전망계획을 수행한 마지막 한해로 습근평총서기의 연변시찰시의 중요한 지시정신을 참답게 관철하고 성당위, 성정부와 연변주당위의 사업포치를 전면적으로 관철하였으며 연변주 여러 민족 인민들과 함께 개척진취하고 온갖 난관을 이겨내면서 경제, 사회를 안정하고 건전하게 발전시켰다.

보고에 따르면 연변주 지역총생산액은 7% 늘어난 887억원으로, 공공재정예산수입은 6.1% 늘어난 93억 3000만원으로, 전사회 고정자산투자는 15% 늘어난 840억원으로, 규모 이상 공업증가치는 8.7% 늘어난 447억원으로, 사회소비품 총매출액은 9.5% 늘어난 477억원으로, 대외무역 총수출입액은 지난해와 맞먹는 21억딸라로, 도시 상주주민 일인당 가처분소득은 7.6% 늘어난 2만 1340원으로, 농촌 상주주민 일인당 가처분소득은 8.1% 늘어난 9150원에 달한것으로 예상된다.

대상건설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는데 “873” 대상건설을 전력으로 추진했다. 한해동안 투자액이 3000만원 이상에 달하는 대상 936개를 실시하였는데 그중 억원 이상 대상이 260개, 10억원 이상 대상이 37개이다.

이밖에 리경호는 중대대상건설에서 새로운 돌파를 이룩했다며 장훈(长珲)도시간철도(길도훈구간)가 통차하고 연포(延蒲)고속도로 연길(팔도)-룡정구간, 학대(鹤大)고속도로 돈화구간 건설이 순조롭게 진척되였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경제, 사회 발전에 아직도 적지 않은 어려움과 문제점들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제13차 5개년 계획 발전의 총체적요구에 대해 리경호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18차 당대회와 당중앙 18기 3차, 4차, 5차 전원회의 정신을 지침으로 습근평총서기의 일련의 중요 연설정신을 참답게 학습, 관철하고 중앙의 “네가지 전면” 전략적배치와 성당위의 “세가지 5” 전략적포치를 관철하며 “민족단결진보모범자치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개방선도, 대상견인, 도농통괄, 문화인솔, 민생우선” 발전전략을 깊이 있게 실시해야 한다.

혁신추동을 앞세우고 록색전환을 다그치며 체제, 기제를 보완하고 민생을 힘써 개선하며 생태건설을 통해 순리익을 얻고 개혁을 통해 동력을 형성함과 동시에 개방을 통해 활력을 찾고 질제고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동시에 질이 더욱 높고 효과가 더욱 좋으며 구조가 더욱 합리하고 우세가 충분히 발휘되는 발전의 길을 개척하여 기한내에 초요사회를 전면 실현하도록 보장해야 한다.

“13.5”기간의 예기목표에 대해 리경호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2020년에 이르러 연변주 지역총생산액을 년평균 7% 성장한 1270억원에 도달시키고 공공재정예산수입과 GDP를 거의 동시적으로 성장시키며 사회소비품 총매출액을 년평균 9%, 대외무역수출입총액을 년평균 15% 성장시키며 만원당 지역총생산액 에너지소모를 2015년보다 14% 줄이고 도시 상주주민 일인당 가처분소득을 년평균 10.5%, 농촌 상주주민 일인당 가처분소득을 년평균 10.5% 성장시킨다.

리경호는 “13.5” 발전목표를 실현하려면 “혁신, 조화, 록색, 개방, 공유”의 발전리념을 확고히 수립하고 다음과 같은 몇가지 면의 사업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조의 최적화 승격을 다그쳐 현대산업체계를 구축하고 기초시설을 서둘러 보완하여 발전수용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다음 생태문명건설을 다그쳐 록색발전우위를 견실히 육성해야 하며 개발개방템포를 다그쳐 국가의 “일대일로” 전략에 적극 합류해야 한다. 사회사업의 번영, 발전을 가속화하여 사회의 조화와 안정을 촉진하며 민생건설을 다그쳐 인민복지를 힘써 증진하여야 한다.

리경호는 2016년도 사업배치에 대해 다음과 같이 요구했다.

올해는 두차의 5개년 전망계획을 접목시키는 관건적인 한해로 반드시 기한내에 초요사회를 전면 실현하는 목표를 주축으로 “혁신, 조화, 록색, 개방, 공유”의 발전리념을 확고하게 수립하고 주동적으로 새로운 정상상태를 인식하고 새로운 정상상태에 적응하고 새로운 정상상태를 선도해야 한다.

이어 그는 과잉생산능력을 해소하고 재고를 정리하고 레버리지를 축소하며 원가를 낮추고 단점을 보완하는 등 5대 임무를 앞세우고 안정성장, 구조조정, 개혁촉진, 민생개선, 위험방비에 총력을 기울여 “13.5” 전망계획목표의 실현을 위해 분투해야 한다.

끝으로 리경호는 중국특색의 사회주의의 위대한 기치를 높이 들고 습근평동지를 총서기로 하는 당중앙의 두리에 굳게 뭉쳐 성당위, 성정부와 주당위의 강력한 령도밑에 한마음한뜻으로 예의진취하고 실속 있게 일하며 분발정진하여 기한내에 초요사회를 전면 실현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분투할것을 호소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연변주정부의 2015년 국민경제 및 사회발전 계획 집행상황과 2016년 계획(초안)에 관한 보고(서면), 연변주정부의 2015년 예산집행상황과 2016년 예산초안에 관한 보고(서면)를 제출했다.

편집/기자: [ 김영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