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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제를 오래 복용하면, 불면증 치료 가능할까?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1.20일 10:08
수면제를 오래 복용해 온 사람들의 경우 어쩔 수 없는 상황 때문에 수면제를 찾으면서도 과연 언제까지 수면제를 먹어야 하는지, 지긋지긋한 불면증에서 벗어날 방법이 과연 존재하는지에 대해 늘 궁금할 것이다.

수면제를 끊는 일은 결코 쉽지가 않다. 수면제를 갑자기 중단하면 반동성 불면증이 찾아와 전보다 훨씬 더 심한 불면증에 시달리게 된다. 이와 함께 두통, 구역감, 어지러움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이로 인해 다시 수면제를 찾게 되고 점점 더 수면제에 대한 내성과 의존성이 높아지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그렇다고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수면제를 끊는 대표적인 방법은 수면제를 먹는 일수를 줄이는 점감요법과 용량을 줄이는 격일법 두 가지가 있다. 점감법의 경우는 수면제를 1/2알 정도로 줄였다가 적응이 되면 다시 1/4알 정도로 줄여서 적응해 나가는 식이다. 격일법은 수면제를 먹지 않는 날을 3~4일에 한 번, 그러다 2~3일에 한 번꼴로 정해서 수면제에 대한 의존성을 조금씩 극복해나가는 것이다.

물론 위의 두 방법은 이론적인 것으로, 실제 이를 실천하는 것은 만만치 않은 과정이다. 결국, 잠이 오지 않는 상황을 버티지 못하고 이러다 큰일 나겠다 싶은 마음에 다시 수면제를 찾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럴 땐 다른 치료와 병행해 서서히 수면제를 중단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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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은 수면제를 끊는 데에서 오는 충격을 최소화시켜 주고 스스로 잠을 잘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역할을 한다. 물론 한약을 먹는다고 해서 단번에 수면제를 중단하긴 쉽지 않다. 처음에는 한약과 수면제를 병행하다 점차 수면제를 끊는 방향으로 치료가 이루어진다. 불면증의 원인이 된 몸속 불균형을 치료하고 수면제 의존도에서 벗어나게 되면 비로소 수면제와 완전히 이별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것은 수면제 금단증상으로 찾아오는 반동성 불면증에 대한 대비다. 당장 수면제 없이 잠을 못 잘 것에 대해 걱정하는 대신 잠 못 이루는 밤이 찾아오더라도 어차피 한번은 거쳐야 하는 과정으로 여기고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것이다. 물론 수면제를 복용한 기간이 길수록 수면제를 끊어내고 불면증을 치료하기까지의 시간이 더욱 길고 고달픈 건 사실이나, 수면제와 이별하고 정상적인 수면패턴을 찾기 위해선 한번은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임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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