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문지연 기자] ‘사람이좋다’ 문천식이 아들의 병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2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좋다’에는 개그맨 문천식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문천식의 첫 아들 주완이는 화염성 모반을 가지고 태어나 녹내장까지 발견됐었다. 이에 태어나자마자 수술대에 올랐다고.
문천식의 아내는 “그걸 어떻게 말로 표현하냐. 그 마음은 정말 세상이 무너진 거 같은 기분이었던 거 같다. 너무 작은 아이에게 주삿바늘 꽂아가면서 전신 마취해서 수술을 한다는 게”라고 말했다.
이어 문천식은 “아내에게 그날 주완이가 가지고 있는 두가지 질환이라고 얘기해줬다. 두개 다 난치병이라고 한다. 완치는 잘 없나봐 이렇게 얘기해주고 최대한 무덤덤하게 얘기했다. 너무 힘들더라. 유라 앞에선 안 울고 싶었다. 아직 보여준 적 없다. 우는 모습을. 앞으로도 안 보여주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문지연 기자 annbebe@tvreport.co.kr / 사진=MBC ‘사람이좋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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