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네 발 달린 강아지에게 바지를 입힌다면 어떻게 입혀야 할까.
최근 세계 곳곳의 네티즌들이 이 질문을 놓고 온라인 상에서 토론까지 벌이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는데요.
이 질문 하나로 캐나다의 한 애견 옷 제조사는 '대박'이 났다고 합니다.
"강아지에게 바지를 입힌다면 네 다리를 다 끼워야 할까요, 아니면 뒷다리 두 개만 끼워야 할까요."
벨기에의 19살 학생이 장난처럼 인터넷에 올린 이 질문 하나가 엄청난 반응을 몰고 왔습니다.
질문에 대한 토론은 물론이고 긴 바지와 반바지 중 어떤 것을 입혀야 할지, 입힌다면 엉덩이를 덮어야 할지 말지 등에 대한 장난 같은 토론들이 잇따랐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페럿과 지렁이까지 등장시킨 질문으로 재미를 더했습니다.
그런데 캐나다의 한 애견 옷 제조사인 '머디 머츠'가 이 논란을 종결시켰습니다.
네 다리를 끼우는 강아지 바지를 이미 출시해 판매하고 있던 겁니다.
틈새 상품으로 간간이 팔리던 바지의 매출은 강아지 바지 질문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뒤 무려 2,800%나 증가했습니다.
전 세계 애견인들이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선 가운데 강아지 바지 질문을 처음 시작한 벨기에의 학생 역시 여자 친구의 강아지를 위해 이 바지를 살 계획이라고 합니다.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