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판석 기자] 박소현이 아이돌 능력자로서 또 한번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박소현은 가족들도 잘 모르는 아이돌 얼굴에 있는 점의 위치를 정확히 기억해내면서 신비함을 넘어 경이로운 감정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능력자들’에서는 설을 맞아 다시 보고 싶은 능력자들이 출연했다. 인형뽑기 능력자, 편의점 능력자, 아이돌 능력자, 버스 능력자가 다시 출연해 능력을 뽐냈다.

박소현이 아이들돌의 점의 위치를 정확히 그리는 모습은 경이로웠다. 남자 아이돌과 여자 아이돌을 가리지 않고 정확히 같은 위치에 점을 그렸다. 심지어 검증을 마치고 나서 추가로 위너 송민호와 갓세븐 JB 등의 신기한 점 위치를 스스로 밝히면서 남다른 관심을 보여줬다.

박소현의 능력이 특별한 이유는 점의 위치를 공부한다고 알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평소 수없이 수많은 아이돌들의 영상을 섭렵하면서 자연스럽게 얻게 된 능력이다. 특히 아이돌들은 화장법에 따라서 점이 생겼다가 없어지기에 그것을 알아본다는 것 자체가 신기했다.

박소현의 관심은 대세 아이돌부터 신인 아이돌까지 모든 영역에 걸쳐있었다. 박소현은 엑소 백현이 왼손 엄지 손가락에 점이 있다는 사실부터 지난해 가을 데뷔한 업텐션 쿤의 점 위치까지 맞추는데 성공했다. 거기에 더해 최근 새롭게 데뷔하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신인 아이돌들의 특징으로 5인조 남자라는 것을 꼽으며 전설에 주목하고 있다는 사실까지 쉼 없이 아이돌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까지 밝혔다.

박소현은 지난 ‘능력자들’ 출연을 통해 아이돌과 함께 새롭게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맡았다. 능력을 발휘해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박소현 뿐만아니라 아직 발굴되지 않은 능력자들도 방송 출연을 통해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pps2014@osen.co.kr

[사진] '능력자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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