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국슈퍼리그의 여러 강호들의 외적선수영입으로 첼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같은 거물급 클럽들도 영향을 받고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팀에서 주축으로 뛰던 마르티네스가 광주항대클럽의 이적으로 첼시에서 뛰는 코스타를 되영입하겠다는 타산이다. 이러한 사례는 중국슈퍼리그들이 영입하는 선수들은 거의 유럽리그나 남미리그에서 점검을 받은 실력파 선수임을 말해준다. 그럼 현재 적지 않은 축구팬들은 연변팀이 김승대 등 k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영입하였는데 슈퍼리그의 다른 팀과 실력차이가 나지 않겠는가 하는 우려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축구는 왕왕 1+1=2라는 결과를 가져오지 않는다. 아무리 실력이 강한 선수라도 감독의 용병술이나 팀의 특점과 맞지 않으면 오히려 팀의 실력에 마이너스효과를 일으킬수도 있다.
연변팀이 지난해 갑급리그에서 우승을 하고 슈퍼리그진출을 취득한것은 연변팀이 특별히 다른 팀보다 많은 자금으로 외적선수를 영입해 실현한것이 아니다. 하태균선수도 k리그에서 뛸때 정대세선수의 주력후보로 뛰였으나 연변팀에 와서는 완전히 부활하였고 정상급 선수의 컨디션을 찾았다. 찰튼, 스티브도 마찬가지다. 박태하감독의 용병술에 하태균, 스티브, 찰튼은 연변의 본토선수들과 완벽한 조합을 이루어냈고 땀방울과 강한 전투력으로 상대팀을 격파시켰다. 우리 나라의 한 축구전문가는 갑A시대의 연변팀 선수들을 아무리 달려도 죽지 않는 ‘미친개’라고 비유했다. 듣기에는 거북하나 이것이 바로 연변팀이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밀리지 않는 전투력과 끈끈한 단결정신이다. 박태하감독이 연변팀의 사령탑을 잡으려고 결심할때 이러한 연변팀의 특점을 보지 않았나 싶다. 한국의 한 사이트에서는 박태하감독이 연변팀에 대해 지옥훈련을 불사하고있다고 하였다. 이는 우리가 남에 비해 뒤떨어진 속도, 기술이나 의식을 남들보다 더 달리는것으로 미봉하려는것이 아닌가 싶다.
현재 8명의 한국적 중앙수비수들이 중국슈퍼리그에 주력멤버로 몸을 담그고있다. 슈퍼리그 강호들이 이러한 선수들을 영입한것은 그들의 강한 전투력과 몸을 아끼지 않은 플레이 때문이다. 김승대선수나 윤빛가람선수는 마르티네스와 같은 선수보다 실력차이가 있을수 있으나 그들이 팀에 대한 공헌도나 융합정도는 결코 정상급 외적선수들과 못지 않다. 빠른 스피도로 뒤공간을 파고드는 김승대선수의 능력이나 윤빛가람선수의 정확한 패스 이러한것들이 박태하감독의 용병술에 본토선수들과의 끈끈한 융합까지 합하면 그 어떤 무적함대도 격파할수 있다고 본다.현재 슈퍼리그 강호들은 외적용병의 영입으로 혈안이 되여 제정신이 아니다. 하지만 연변팀은 외적용병영입을 진작 끝마치고 마지막 담금질에 땀방울을 흘리고있다. 성공은 항상 준비되여 있는 자에게 찾아온다. 1+1>2, 이것이 어쩌면 연변팀의 올시즌 성적이 더욱 기대되는 리유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