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오는 11∼2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11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최고작품상인 황금곰상을 놓고 맞붙는 공식 경쟁부문에는 모두 23편의 후보작이 승선했다.
개막작으로는 이선 코엔, 조엘 코엔 형제 감독의 코미디 뮤지컬 영화 '헤일, 시저'가 선정됐다.
아시아 작품으로는 중국 차오 양 감독의 로맨스 멜로 영화 '크로스커런트', 이란 마니 하기기 감독의 '어 드래곤 어라이브즈' 가 공식 경쟁부문 후보에 올랐다.
베를린영화제는 제64회에서 중국영화 '백일염화'가, 지난해 제65회에선 이란영화 '택시'가 황금곰상을 거머쥐면서 2년 연속 아시아 작품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베를린영화제는 칸·베니스영화제와 더불어 세계에서 권위 있는 3대 영화제다. 다른 두 영화제에 비해 사회적·정치적인 색깔이 있는 작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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