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방부가 7일, 조선이 네번째 핵실험과 “장거리 로케트”발사를 비롯한 전략적 도발에 비추어 한국과 미국은 주한미군 기지에 말단 대공 방어시스템인 “사드”를 배치할 문제를 토론하기로 결정했다고 표했다.

이날 가진 소식공개회에서 한국 국방부 국방정책실 류제승 실장은, 한국과 미국은 최근 조선이 진행한 핵실험과 “장거리 로케트”발사는 조선의 대규모 살상성무기가 한국뿐만 아니라 전반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엄중히 위협한다고 일치하게 인정한다고 말했다. 류제승 실장은, 한국과 미국은 한미 동맹측면에서 “사드”시스템을 배치할 가능성에 대해 협상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그는, 만약 “사드”시스템을 배치하더라도 조선만을 겨냥할것이라고 강조했고 또 “사드”시스템을 배치하면 한국과 미군의 유도탄 방어능력이 크게 증강될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