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어워드' 뒷풀이 파티에서 두번이나 퇴짜 맞아…CNN, "타이가, 47살 많은 메카트니 몰라봤나?"
폴 메카트니가 그래미상 시상식 직후 진행된 뒷풀이 파티에 입장하려다가 두 번이나 저지되는 ‘굴욕’ 영상이 공개됐다.
CNN은 16일(현지시간) 메카트니가 그래미상 뒷풀이 행사로 래퍼 타이가가 진행한 파티에 입장하지도 못하고 쫓겨났다고 보도했다.
CNN은 이날 미국 연예뉴스사이트 티엠지닷컴(www.tmz.com)이 전날 밤 타이가 파티장 문 앞에서 찍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티엠지 영상을 보면 메카트니는 파티장 앞에서 입장을 기다렸는데, 스태프들이 그를 알아보지 못해 결국 문전박대당했다.
그는 두 번이나 파티장에 입장하려 했으나 결국 저지당했다.
굴욕을 당한 메카트니가 차에 오르는 장면에서는 그의 보디가드가 취재진에 신경질적으로 물러나라고 소리치는 장면도 함께 찍혔다.
CNN은 ‘타이가 측 사람들이 폴 메카트니가 거기 서 있는 것을 못 본 것일까’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미국 유명 래퍼인 타이가(마이클 스티븐슨)는 1989년생으로 최근 “부적절한 관계를 요구했다”며 10대 모델에게 고소되기도 했다.
비틀즈 멤버이자 1942년생인 폴 메카트니와는 47살 차이가 난다.
비틀즈 1집이 나왔을 때(1963년)는 물론 메카트니가 한창 싱글 앨범을 내기 시작할 때에도 타이가는 태어나지도 않았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