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소두증으로 태여난 신생아중 67명이 지카바이러스와 련관된것으로 확인됐다고 현지 언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라질 보건부는 전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10월 22일 이래 지금까지 총 583명의 신생아가 소두증으로 확진됐으며 이중 67명에게서 지카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소두증으로 의심되는 신생아중 120명이 숨졌으며 이중 30명이 소두증이나 다른 신경계 문제로 사망한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른 10명은 소두증과 무관하게 사망했으며 나머지 80건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진행중이다.
현재 브라질에서는 150만명이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것으로 보고됐으며 소두증으로 확인된 사례는 일주일새 75건 더 늘었다. 이외에도 현재 4107건의 소두증 의심사례를 확인하는중이다.
아직 지카바이러스와 소두증의 련관성은 규명되지 않았으나 세계보건기구(WHO) 등 전문가들은 강한 인과관계를 추정하고있다.
브라질을 방문중인 WHO 마거릿 챈 사무총장은 《지카바이러스는 매우 까다롭고 교묘하며 다루기가 매우 어렵다》며 《긴 려정이 될것으로 보고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